세종 창업키움센터 세종지역 창업요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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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창업키움센터 세종지역 창업요람 될까
  • 광장21
  • 승인 2019.04.04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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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춘희 세종시장이 세종창업키움센터 운영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제공=세종시청)

오는 25일 본격운영에 들어가는 세종창업키움센터가 세종지역 창업의 요람이 될지 주목된다. 세종시는 그동안 창업지원과 기업의 애로사항 해소 등의 원활한 지원을 위해 조치원에 SB플라자, 창조경제혁신센터, 테크노파크 등 창업지원 인프라를 구축했다. 일자리 창출과 활력 넘치는 ‘혁신창업도시, 세종’을 만들기 위해 창업지원 전담조직도 신설 운영해왔다. 하지만 기대만큼 일자리 창출과 창업에 대한 열기가 높지 않아 세종시의 고민이 컸다. 일부 유치 기업도 당초 목표에 미달하면서 사전 검증이 부실한 것 아니냐는 비판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때문에 세종창업키움센터의 역할에 시선이 집중된다. 얼마만큼 세종지역의 창업 열기를 끌어올리고 실질적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어떤 디딤돌 역할을 하느냐가 향후 창업보육 산실로의 자리메김 여부의 가늠자가 될 것으로 보인다. 세종창업키움센터는 총 사업비 27억8000만원을 투입해 옛 세종시의회 청사 앞 부지에 2018년 6월 착공에 들어가 4월 5일 준공과 함께 인테리어 공사 등 입주 준비를 거쳐 4월 25일 개소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키움센터는 지상 3층, 연면적 994㎡ 규모의 건물로, 1층은 시제품 전시장과 주차장으로, 2·3층은 업무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며 2층에는 개방형 공간을 배치해 창업가들의 소통공간으로 활용하는 한편, 지역민들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창업키움센터는 창업·벤처기업 지원의 전문성과 역량을 갖춘 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운영하며 잠재력이 있는 창업자를 발굴·육성해 세종시의 창업보육 핵심시설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키움센터의 15개 전용 사무공간은 유망 창업아이템을 보유한 예비창업자와 창업 초기기업에게 제공할 에정으로 공모를 통해 소프트웨어·콘텐츠, ICT, 제조, 뷰티(화장품) 분야 등 12개 기업을 선정하고 4월중 3개를 추가 모집할 계획이다. 입주 기업은 경영·세무·투자 등 경영에 필요한 전문 교육 및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받고, 시제품 제작과 마케팅 등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SB플라자의 기술이전·창업투자?마케팅 관련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는 연계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학생·시민·예비창업자를 위한 창업 특강, 창업 카페 등을 운영하고 데모데이와 런치데이 등 다양한 네트워킹 행사를 열어 벤처창업 분위기를 확산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세종창업키움센터 전경(사진제공=세종시청)

세종시는 세종창업키움센터가 본격적으로 운영되면 30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창업기업과 대학·기업·지원기관 간의 활발한 협업을 통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일반 시민과 창업 기업이 긴밀한 소통을 통해 창업에 관심을 가진 예비창업가에게 동기를 부여하는 등 창업문화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향후 입주기업과 전문가·시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센터 운영에 반영하고,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도입하는 등 ‘창업하기 좋은 도시 세종’을 실현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창업키움센터가 세종시의 창업문화 확산 중심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광장21 #세종시 #세종창업키움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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