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복칼럼)그럴 줄 알았다, 조웅래 회장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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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복칼럼)그럴 줄 알았다, 조웅래 회장이여
  • 광장21
  • 승인 2019.04.30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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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복/ 극작가, 칼럼니스트
김용복/ 극작가, 칼럼니스트

  이 사람 보라, 조웅래 회장

광장21 언론 보도에 의하면 “대전·세종·충남지역 대표소주 회사인 맥키스컴퍼니가 ‘이제우린’소주의 가격을 올 한해 인상하지 않는다고 29일 전격 발표했다.” 고 했다.

이어서 보도하기를 “지난 24일 하이트진로가 ‘참이슬’소주가격 인상을 발표한 것과 대비돼 소비자들의 반응이 주목된다.

이 같은 발표는 물가인상 등으로 힘겨운 지역민들의 고통을 분담하겠다는 맥키스컴퍼니의 조웅래회장과 경영진이 고심 끝에 내린 결정으로 보인다.”고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필자는 조 회장과 계족산에서 한 번 스치며 인사하는 정도의 인연밖에 없었으나 그의 인간됨을 페북을 통하여 잘 알고 있다.

그의 인간 됨, 1.

그는 운동을 하는 기업 대표다. 운동을 하되 지구력이 요구되는 마라톤을 즐겨한다. 마라톤이라면 언제고 어디고 달려가 참여하고 자랑스럽게 페북에 올린다.

그의 인간됨 2,

그는 음악을 좋아한다. 그래서 그는 ‘맥키스 컴퍼니’라는 음악동아리를 조직해 계족산은 물론

각종 학교나 단체에서 부르기만 하면 달려가 공연을 해준다.

그의 인간됨 3,

그는 페북에 자신과 관련되는 말에는 꼭 댓글을 달아 성의를 표한다.

그의 인간됨4,

계족산에 질이 좋고 값도 제대로 나가는 전라도 김제의 황토를 사다 뿌려 이곳을 찾는 사람들의 건강을 도와준다. 그것이 하루 이틀이 아닌 10여 년이 넘는다. 생각해 보라 1,000원짜리 소주 1병 팔아 얼마나 남는다고.

그의 인간됨5,

지난 몇 년 동안 다른 회사로부터 ‘ㅇ2린’은 일본에 매각됐다는 허위 루머에 얼마나 시달리면서도 상대 회사를 고발하지 않고 참아온 그다. 필자도 이런 그의 고충을 중도일보를 비롯하여 여러 언론사에 글을 보내 그에게 힘을 보탰던 것이다.

자 보자. 필자가 장황하게 그의 인간됨을 왜 늘어놓았나. 언론에 보도된 내용이다.

“하이트진로의 참이슬이 5월1일자로 6.45%올라 1,081.2원에 출고되는 반면 ‘이제우린’소주는 2015년 11월 가격인상 이후 현재까지 1,016원(공장출고가)을 유지하고 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번에 맥키스컴퍼니가 소주가격 인상을 하지 않기로 하면서 약 50억여 원의 예상이익을 포기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뿐만이 아니다.

“맥키스컴퍼니는 소주가격을 인상하지 않기로 한데다가 향후 10년간 판매되는 ‘이제우린’소주 한 병당 5원씩 적립해 지역사랑 장학금을 기탁하겠다고 약속했고, 대전시와 5개구, 세종시, 충남 15개 시·군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해당지역의 연간 누적 판매량에 따라 각 지역별로 매년 장학금기탁이 이뤄질 예정”이라고 보도하고 있다.

이에 따라 대전·세종·충남권에 기탁하는 적립장학금은 첫해에만 약 3억 원 이상 예상되며, 10년간 약 40억 원 이상을 지역사회에 환원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는 것이다. 그래도 ‘02린’은 일본에 매각된 소주는 마시지 않겠다고 애국심이나 발휘하는 듯이 다른 지방의 소주를 마시며 희희낙락하겠는가?

이런 모습이 인간 조웅래 회장의 모습이다.

고맙다. 조웅래 회장이여! 우리고장을 살리고, 시민들의 건강을 지키려는 조 회장의 노력에 한없는 박수갈채를 보내는 바이다. 마라톤 선수처럼 우리 지방 발전을 위해 건강한 모습으로 꾸준히 뛰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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