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기 의원 막말 논란 / 김용복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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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기 의원 막말 논란 / 김용복칼럼
  • 박선희 기자
  • 승인 2019.06.03 14: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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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복 극작가 칼럼니스트
김용복 극작가 칼럼니스트

정용기 의원의 발언을 두고 야단들이다.

“김정은 위원장이 문재인 대통령보다 더 낫다”고 정용기 국회의원이 한 말이  막말 논란에 휩싸였다.

민주당을 비롯하여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정의당 등이 비판에 가세했다.

그동안 벌어졌던 일들에 대해 돌아보고 반면 교사로 삼아야 한다.

문대통령이 김정은 손잡고 휴전선 넘나들 때 무슨 발언들을 했는가? 창당이후 국익이나 국민을 위해 무슨 일을 했나? 

문대통령의 탈원전 발언, 4대강 보 해체 발언, 휴전선 철책 제거 발언 등은 다른 쪽에서는 어떻게 받아들인 것인가? 

정용기 의원의 말이 망언이라고 책임을 촉구하며 맹비난만을 하기 전에 발언의 앞과 뒤를 살펴보자.

정용기 의원은 "지도자로서 조직을 이끌어가고 국가를 이끌어가려면 ‘신상필벌’이 분명해야 된다. 그런데 우리는 지금 남북관계, 북한의 핵미사일 문제, 그리고 대미 관계, 대일 관계가 엉망진창이 됐는데, 책임져야 될 사람한테는 책임을 아무도 묻지 않고 지우지도 않는다. 오히려 이번에 힘없는 외교부 참사관 한 명 파면시켰다”며 ‘신상필벌’에 방점을 찍고, 그것을 강조하기 위해 ‘김정은 위원장이 문재인 대통령보다 더 낫다’고 했던 것이다.

그동안 문대통령의 ‘적폐청산’이라는 미명아래 신상필벌 한 것에 대해 돌아보라. 정용기 국회의원은 야당 국회의원으로서 경각심을 주기 위해 말을 한 것 뿐이다.

 

*외부 필진의 기고는 본보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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