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신도시 환황해권 중심 도약 마스터 플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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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포신도시 환황해권 중심 도약 마스터 플랜 나왔다
  • 이기출 기자
  • 승인 2019.06.24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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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 개최
혁신·자족·특화·교류 기능 강화 비전 제시
24일 열린 내포신도시 환황해 중심도시 육성 수립 용역 보고회(사진제공=충남도청)
24일 열린 내포신도시 환황해 중심도시 육성 수립 용역 보고회(사진제공=충남도청)

충남 내포신도시를 환황해권 중심도시로 육성하기 위한 마스터 플랜이 제시됐다.

 
충남도는 24일 도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내포신도시 환황해권 중심도시 육성 전략 수립 용역 최종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양승조 지사를 비롯한 관계부서 태스크포스(TF), 홍성·예산 담당 국장, 전문가, 도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용역추진 최종보고, 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충남연구원 오용준 책임연구원은 최종보고를 통해 내포신도시를 환황해권 중심도시 육성하기 위한 전략을 발표했다.
 
이날 제시된 전략은 ▲혁신도시 지정 및 수도권 공공기관 이전 등 혁신기능 강화 ▲그린 수소 생산 테스트 베드 조성 등 자족기능 강화 ▲스마트도시 조성 등 특화기능 강화 ▲광역교통망 확충 및 공업용수도망 공급 등 교류 기능 강화로 압축된다.
 
충남이 혁신도시 지정에서 제외되면서 연기군(현 세종시) 등 9만 6000명과 2012년 이후 4만 1000명(공주 1만5421명, 천안 8676명 순) 등 총 13만 7000명의 인구 유출로 인한 직간접적 손실을 봤다.
 
경제적으로도 ▲재정수입 3452억원 ▲지역 내 총생산 24조 7100억원 ▲도 소유재산 1520억원 등 25조 2073억원의 손실이 발생했다.
 
수도권 공공기관 이전과 관련해 전국 338개소 공공기관 중 수도권에 위치한 공공기관은 149개소(44.1%)이다.
 
이 가운데 지방 이전이 가능한 공공기관은 122개소로, 충남은 한국산업기술진흥원, 한국디자인진흥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한국석유관리원, 한국무역보험공사, 중소기업유통센터, 한국환경산업기술원,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해양환경공단, 한국어촌어항협회,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한국건설기술연구원, 한국철도기술연구원, 한국문화재재단, 농업정책보험금융원 등 16개 기관 유치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 국토교통부는 국토연구원에 ‘혁신도시 성과 평가 및 정책지원 위탁 용역’을 발주한 상태로, 지자체별 유치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충남도는 자족기능 강화 전략으로 신재생에너지 기반 그린수소 생산을 통한 수소경제를 구현하고, 자동차서비스복합단지 조성 및 내포신도시 권역 단위의 자족성을 확보 필요성이 제시됐다.

특화기능 강화 전략으로는 저영향개발을 통해 자연적 물 순환을 회복하고, 일상에서 문화를 누리는 생활문화시대 구현 내용이 담겼다.
 
교류기능 강화전략으로는 내포철도를 건설 및 서해KTX 운행, 항만·항공·수도권, 세종시와 접근성 개선 등이 보고회를 통해 밝혀졌다.
 
충남도는 향후 ▲혁신도시특별법 개발 강소도시권 육성 스마트 성장 관리 상생발전 거버넌스 구축 등 실행방안을 마련해 추진 상황을 관리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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