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해제헌(己亥制憲) / 송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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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해제헌(己亥制憲) / 송무영
  • 박선희 기자
  • 승인 2019.07.17 08: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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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무영 / 시인
송무영 / 시인

 

         기해제헌(己亥制憲)

                                  송무영                 
   

   제헌절에
   나는 어른이고 리더인가?
   부끄럼 몰라 태만하고
   낯-두꺼워 비겁하고
   갑질해도 뻔뻔했으니,
   화롯불 다독이듯
   역사의 상처도
   어루만져야 한다,

   소위 法없이 사는 사람들
   국가와 백성은 우물안의
   어떠함도 지정학적 制憲도
   너끈히 이겨내야 한다,
                       (自中之亂)

 

 

  ※추신:1928년 일제강점기
  한 가운데서 작곡가 전수린,
  고향땅 개성에 들렀을 때
  만월대 보름달 달밝은 밤에
  취해 만든 전통가요 가락이"황성옛터"
  였으니, 이애리수가 불러
  히트하자 경찰의 감시대상
  이었다,
        

         황성옛터에 밤이되니
         월색만 고요해
         폐허에 설운 회포를
         말하여 주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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