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아산 R&D집적지구 조성 ‘가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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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아산 R&D집적지구 조성 ‘가속도’
  • 이기출 기자
  • 승인 2019.07.19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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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소특구 전략·과제 도출
컨벤션센터 신규 수요 발굴 집중
미래 먹거리 창출과 대한민국 지속 성장 견인을 위해 충남도가 중점 추진 중인 ‘천안아산 KTX역세권 R&D집적지구’ 조성 사업에 속도가 붙고 있다.
 
천안아산 KTX역세권 R&D집적지구의 핵심 사업인 ‘충남 천안아산 강소연구개발특구’ 육성은 구체적인 전략과 과제를 도출하고, ‘충남 컨벤션센터’는 중앙투자심사 통과를 위한 신규 전시 수요 발굴에 역량을 집중한다.
 
충남도는 18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천안아산 KTX역세권 R&D 특구조성 추진단 회의를 통해 강소특구 육성 종합계획 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갖고, 컨벤션센터 건립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
 
천안아산 KTX역세권 R&D집적지구는 산업융합 거점과 차세대 지식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지식산업센터 건립 △국제전시컨벤션센터 건립 △미래기술융합센터 건립 △제조산업 지원 관련 분원 유치 △강소특구 지정 등 8대 과제를 추진 중이다.
강소특구는 자생·자족적인 지역 혁신플랫폼 구축을 위해 도입한 새로운 연구개발(R&D) 특구 모델이다.
 
강소특구로 지정되면 △연구소 기업·첨단기술 기업 세제 감면 △인프라 구축 및 연구개발 사업비 지원 △개발행위 의제처리 △각종 개발부담금 감면 등의 혜택을 받게 된다.
충남도는 천안아산 강소특구를 대한민국과 충남의 대표 산업인 반도체, 디스플레이, 자동차, 철강, 석유화학 등 첨단 제조업과 국가기간산업의 역량을 결집하고, 미래 성장동력으로 재창출하기 위한 구심점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연구용역을 통해 도출한 도의 강소특구 육성 종합계획은 ‘미래 자동차-스마트 모빌리티의 엔진, 충남’을 비전으로 설정했다.
 
충남도는 2029년까지 △입주기관 200개 △창업 기업 매출 8300억 원 △연구소 기업 20개 △벤처기업 1400개 △R&D인력 5000명 △특허출원 5000개 등의 목표를 설정했다.
 
이를 위한 전략으로는 △과학 사업화까지 포괄하는 사업화 프로세스 구축 △엑셀러레이팅 중심의 창업 지원 체계 구축 △기술 핵심기관 중심의 산학연 네트워크 구축 △지자체 사업 및 특구사업 활용·연계로 시너지 극대화 등을 내놨다.
 
추진 과제로는 △충남과학기술진흥원 설립 △기술 사업화 전담 행정기구 신설 △기술 사업성 검증센터 설치 및 운영 △연구성과의 후속 연구 프로그램 개설 △기술 사업화 플랫폼 공동 구축 등을 제시했다.
 
또 △창업타운 조성 △펀드 조성 △이노폴리스캠퍼스 사업 추진 △스마트 모빌리티 오픈랩 설치 △산학연 투자 협력 네트워크 구축 △연구기관 및 기업 유치 △전문기업 육성 지원 △기업 혁신성장 지원 △연구인력 및 청년 창업인을 위한 지원 주택 공급 등도 추진 과제다.
 
충남도는 이번 연구용역 최종 결과를 토대로 강소특구 육성 종합계획을 수립, 다음 달 말까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특구 지정을 신청할 방침이다.
 
충남 컨벤션센터는 오는 2022년까지 1939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 천안아산 KTX역세권 R&D집적지구 내 4만 5000㎡의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5만 1900㎡ 규모로 건립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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