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희권 페리카나 회장 진실공방 논란에 휩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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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희권 페리카나 회장 진실공방 논란에 휩싸여
  • 이기출 기자
  • 승인 2019.08.15 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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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 “2년 가까이 물품 값도 물품도 주지 않았다”
양 회장 “A씨가 그냥 선물하라며 줬다”
양희권 페리카나 회장과 민속품
양희권 페리카나 회장과 민속품 경매장 전시물품

국내 굴지의 치킨 공급업체인 페리카나의 양희권 회장이 공동품 취득을 두고 진실공방 논란에 휩싸였다.

 
양희권 회장은 최근 민속품 경매장 운영자인 A씨와 일명 대장군 지석이라 불리는 골동품을 두고 ’정당한 취득이다 VS 일방적 편취를 했다“며 맞서는 상황에 처했다.
 
민속품 경매장을 운영 중인 A씨에 따르면 양희권 페리카나 회장이 2018년 초순경 경매장을 방문해 대장군 지석을 금전을 지불하기로 하고 가져갔다는 것이다.
 
그러나 현재까지 양희권 회장이 대장군 지석에 대한 값을 지불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당시 A씨는 대장군 지석의 가치를 “1500만원 상당이다”라고 양희권회장에게 분명히 말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대장군 지석을 B씨로부터 경매를 의뢰 받은 물품인 만큼 하루속히 금전을 지불 할 것을 양희권 회장에게 수차례 독촉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A씨의 독촉에도 양희권 회장이 묵묵부답으로 일관하자 A씨는 대장군 지석을 돌려 줄 것을 요구했으나 이마저도 현재까지 별다른 답을 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심지어 A씨는 최근 대장군 지석 경매를 의뢰한 B씨가 양희권회장과 직접 통화를 하도록 해 원만히 해결 할 것을 종용했지만 여전히 묵살하고 있다며 양회장에 대해 불쾌한 감정을 드러냈다.
 
이에 대해 양희권 회장은 8월 12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그동안 A씨가 운영하는 경매장에서 1억이 넘는 골동품을 구매했다. 즉시즉시 대금을 지불했다”며 “대장군 지석을 A씨가 선물할 곳이 있으면 하라며 그냥 줬기 때문에 금전을 지불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양회장은 “A씨가 대장군 지석 값을 달라고 지속적으로 요구해 당초와 다른 말이라 판단해 A씨에게 돌려주려 찾고 있으나 시간이 많이 흘러 어디다 보관했는지 기억이 나지 않아 찾지 못하고 있다”며 “찾으면 돌려 줄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페리카나는 정직(honesty, 개개인의 진실된 마음이 전체로 퍼져 나갈 때 신뢰와 믿음이 있고, 함께 이루어가는 아름다운 사회를 만든다)와 화합(harmony, 나 혼자라는 닫힌 마음이 아닌 서로 돕고 서로 사랑하며 내가 아닌 우리라는 열린 마음이 따뜻한 사회를 만든다) 그리고 최선(the best, 고객이 감동할때까지 최선을 다하고 고객에게 항상 친절하며,최상의 서비스를 베푸는 것이 발전하는 사회를 만든다)를 사훈으로 하고 있다.
 
또 페리카나는 고객에게 만족을 주는 경영ㆍ시대여건에 부응하는 정도 경영ㆍ새로운 가치를 창조하는 경영을 경영 이념으로 설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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