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균형발전 선도도시 세종시의 잇따른 구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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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균형발전 선도도시 세종시의 잇따른 구설
  • 이기출 기자
  • 승인 2019.10.01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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균형발전 협의 해석...내실 외면 외형 추구 몰두
개선 보다 퇴행적 행태 여전

국가 균형발전의 상징인 세종시가 외형적 성장에 몰두하면서 내실에는 소홀하다는 지적이다.

 
국가 균형발전의 수범 도시에 걸맞게 외형은 갖춰지고 있지만 내실은 불균형 상태라는 것이다.
 
세종시로 이전이 예정됐던 정부 중앙 부처는 대부분 이전이 완료된 상태이다. 최근에는 국회세종의사당 건립을 위한 용역결과가 도출됐고 10억원의 설계비 예산도 반영됐다.
 
뿐만 아니라 시민들의 일상생활에 필요한 각종 편의 시설이 속속 들어서고 시민 안전을 책임질 세종경찰청이 출범과 함께 납세 편의를 위해 세종세무서 신축도 착공에 들어갔다.
 
시민들의 휴식처가 될 국립세종수목원도 오는 2021년 개장 예정이다. 이렇듯 세종시가 나날이 외형적인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하지만 내실은 외형적 성장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는 목소리가 높다.
 
우선 세종시가 행정수도 완성을 강조해온 만큼 이에 걸맞게 ‘행정중심복합도시’의 약칭을 ‘행복도시’가 아닌 ‘행정도시’로 바꿔 사용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국민들에게 세종시가 향후 행정수도가 될 것이라는 분명한 이미지를 각인시키기 위해서라도 용어의 정리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하지만 세종시 관계자들은 이에 대해 별다른 관심이 없다.
 
문제는 또 있다. 언론의 공정한 취재 활동 보장과 정론직필 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세종시가 특정 언론에 편향된 행태를 보이고 있다는 비판이다.
 
근거를 납득 할 수 없는 언론사별 차등 지원과 기사작성 공간의 차별 제공을 통해 입맛대로 ‘내편 네편’ 편가르기를 하고 있다. 이는 균형발전 수범도시에 맞지 않는 과거로의 퇴행적 행태를 여실히 보여주는 것이다.
 
때문에 매주 목요일 진행하는 이춘희 시장의 시정 브리핑을 두고 언론과 많은 소통을 하고 있다는 세종시의 자의적 해석에 대해 얼마나 동의 할지 미지수다.
 
일부 공직자들의 처신도 균형발전 선도도시인 세종시 정신에 어긋난다는 지적이다. 스스로의 역할을 벗어나 사회적 약자에게 갑질 발언을 하거나 부정한 금품을 수수하는 등 그릇된 처신으로 구설을 만들며 균형발전 선도도시 세종시의 이미지를 실추시키고 있다.
 
세종시의 한 시민은 “세종시가 균형발전의 의미를 협의적 관점으로 해석하다보니 외형 확장에 지나치게 몰두하는 것 같다”면서 “내실도 충실히 다지는 실제적 균형발전 선도도시가 되도록 노력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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