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원옥의원이 고마워해야 할 사람들 / 김용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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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원옥의원이 고마워해야 할 사람들 / 김용복
  • 박선희 기자
  • 승인 2019.10.20 21: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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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복/ 본사 논설 위원
김용복/ 본사 논설 위원

일부 언론보도에 의하면 대전 중구의회 의원들 가운데에는 윤원옥 의원에게 돌을 던지려는 의원들이 몇 있다고 했다. 윤의원은 이들을 고마워해야 할 것이다. 왜냐하면 윤의원이 의정활동을 홍보하지 않아도 이들이 나서서 윤의원의 의정 활동을 적극적으로 홍보해 주기 때문이다. 그러니 윤의원이여 맘 편히 먹고 의정활동 열심히 하기 바란다.

 

 보자, 언론에 보도된 내용을.

“윤원옥 의원 SNS 등에 소신 표현했다고 징계안 제출”이라는 제하의 기사에 의하면

『"일당 독재도 이렇게 하진 않을 겁니다"

최근 중구의회의 분위기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우려의 한 마디다. 그동안 크고 작은 사건으로 동료 의원들을 징계했던 대전 중구의회가 지난 18일 민주당 소속의 윤원옥 의원도 징계하겠다며 결의안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징계 사유다.

중구의회는 동료 의원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박찬근 전 의원을 시작으로 징계안을 제출해 상당수 의원들이 제명 또는 출석정지 등의 징계를 받았다.

이때만 해도 '그럴만한 이유가 있었다'는 의견이 대부분이었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징계가 남발되더니 이젠 의원의 의사표현에도 징계를 하겠다는 것이다.

지역 정가에서는 '임기 시작한 지 1년밖에 안 되는 8대 중구의회 징계 건이 1대 ~ 7대 때 징계안을 합친 것보다 많다'는 자조적인 소리마저 나오는 상황이다.

이번에 징계안이 제출된 윤원옥 의원은 최근 중구의회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재정안정화기금>과 관련 '경로당 등 지역 현안사업에 사용하자'는 집행부 편에 서 왔다. -중략-

지난 10일 윤 의원은 재정안정화기금 설치 및 운영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수정 발의했지만 재적의원 11명 중 징계중인 정옥진 의원을 제외한 10명이 참여한 투표에서 8 대 2로 기각됐다.』

 

8대2로 기각되다니? 이들 8명의 의원들 가운데는 윤의원 소속당인 민주당 의원들도 대다수 있을 터, 그런데도 8대2로 기각되다니?

필자가 이 기사를 접하는 순간 이는 보이지 않는 어떤 배후 그림자의 조종에 의하여 야합한 것이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들었던 것이다. 야합을 하되 살아남아야 생계를 유지할 수 있으므로 생계를 유지하기 위한 생계형 야합을 의미한다.

본래 야합(野合)이란 공자의 부모 숙량흘과 안징재가 정식으로 결혼하지 않고 공자를 낳은 것처럼 불량하게 맺어진 인연을 말한다. 그런데 요즘에는 부정한 방법으로 결탁을 했다는 뜻으로 사용되고 있다. 지금 중구청의 8명 의원들이 그런 의혹을 받고 있는 것이다.

말썽이 많다보면 조국(曺國) 전 장관처럼 이들의 출신 성분도 밝혀질 것이다. 과연 의정 활동을 할 수 있는 지식은 갖추고 있으며, 기초 의원들의 역할이 무엇인지나 알고는 있는 인물들인가?

귀를 열어 많은 분들을 만나 이야기를 듣고, 구민들이 무엇을 필요로 하고 어떤 마음을 갖고 있으며, 그런 과정 속에서 예산의 우선순위와 사업의 시급성의 유무를 잘 판단해서 사업에 반영할 수 있도록 하는 인물인가?

또한 언론들은 이런 의원들의 의정 활동을 어떤 시각으로 바라보고 있는지도 파악해야 할 것이다. 왜냐하면 언론이야 말로 정보의 신속한 전달은 물론 지향점을 제시해 여론을 올바르게 이끌어 가는 책임이 있기 때문이다. 단순한 뉴스의 전달자 수준을 뛰어 넘어 정확성과 공정성을 바탕으로 국민들의 ‘알 권리’를 충족시켜주고, 바른 판단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언론의 역할이기 때문이다.

중구의회 의원들은 귀담아 듣기를 권한다.

대전시를 비롯해 다섯 개 구(區) 가운데 왜 유독 중구의원들만 보이지 않는 그림자의 영향력에 춤추고 있는 듯한 느낌을 받게 하는가?

필자는 물론 중구 구민들은 눈을 부릅뜨고 지켜 볼 것이다. 옳게 의정할동을 하고 있는 윤원옥 의원을 향해 누가 어떤 이유를 들어 돌로 치려는 지를.

그러니 의정활동을 자신 있게 한 의원이 있다면 윤원옥 의원을 돌로 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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