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첫 소식(아들을 생각하면서) / 나영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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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첫 소식(아들을 생각하면서) / 나영희
  • 박선희 기자
  • 승인 2019.11.11 07: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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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영희 / 시인
나영희 / 시인

     가을 첫 소식(아들을 생각하면서)

                                 

                                      나영희 / 시인

                                                                    

동트기 전

새벽 겨울

 

바람은 매서웠고

눈발이 길 위를 뒤덮은

한 해 마지막 날

너는 이 세상을 만났다

 

누이와 아옹다옹 커가며

늘 웃는 얼굴과

긍정적 성격으로

항상 든든했던 너

 

누구의 아들 아닌

내 아들이기에 다행이고

흐뭇하고 대견해서

늘 자랑하고 싶은

팔불출의 어머니

 

긴 시간의 강을 건너

진정한 인연 만나니

드디어 좋은 앞날 이어가는구나

 

결혼 5년차에 첫 임신소식

많은 축복 속에

가을로 들어서는 하늘은

더 없이 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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