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브라스밴드상록봉사단, 연말연시 ‘찾아가는 작은 음악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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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브라스밴드상록봉사단, 연말연시 ‘찾아가는 작은 음악회’ 개최
  • 박선희 기자
  • 승인 2019.12.02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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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 미평여자학교 학생 대상 - 음악으로 전한 작은 사랑
미평여자학교 강당에서 연주하고 있는 대전브라스밴드 상록봉사단원들(사진=공무원 연금공단)
미평여자학교 강당에서 연주하고 있는 대전브라스밴드 상록봉사단원들(사진=공무원 연금공단)

대전브라스밴드상록봉사단은 연말을 맞아 지난달 29일 법무부 미평여자학교(청주시 미평동 소재) 강당에서 재원생 100여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작은 음악회를 개최했다.

이 날 공연은 학생들의 정서 안정을 도모하며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요, 팝송, 캐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지휘를 담당한 양승웅 감독은 노래와 여러 악기에 대한 설명을 곁들여 학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특히 박동희 단원의 색소폰연주는 관객의 호응으로 박수와 댄스를 이끌어냈다.


미평여자학교 관계자는 “대전에서 청주까지 원거리를 찾아서 학생들에게 즐거움과 웃음을 선사하고 멋진 무대를 보여준 대전브라스밴드상록봉사단에 감사한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이준엽 단장은 학생들의 밝은 모습을 보니 준비한 보람이 있다고 말했다.

이 준 대전지부장은 “앞으로도 공단이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해 학생들의 정서안정을 돕고 건전한 사회 일원이 되는데 일조하고 싶다”면서 “학교에서 요청이 오면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은퇴 및 재직공무원으로 구성된 20여명의 대전브라스밴드상록봉사단은 올해 5월 발대식을 갖고 대전지역 뿐 아니라 전국·해외로까지 영역을 넓혀 음악 재능기부로 이웃에게 참사랑을 전하고 있다.

또한, 미평여자학교는 보호처분을 받은 학생들에게 중·고등학교 학과 과정, 직업훈련과정, 검정고시 및 인성교육 등 다양한 교육과정으로 재원생들이 자존감을 높이고 성장하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색소폰을 연주하고 있는 박동희단원(사진=공무원 연금공단)
‘아모르파티’를 연주하고 있는 박동희 단원(사진=공무원 연금공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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