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시를 뛰는 사나이 김기복 선생님/김용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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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시를 뛰는 사나이 김기복 선생님/김용복
  • 박선희 기자
  • 승인 2019.12.24 20: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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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복/ 세종Tv주필
김용복/ 세종Tv주필

25시를 뛰는 사나이 김기복 선생님.

그는 제2 인생길로 접어들면서 금융계의 거목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그러나 김기복 이사장은 금융계의 거목이라기보다는 제2의 꿈나무들을 키워온 선생님이라는 호칭이 우선시 되는 분이다.

보자 그의 족적(足跡)을.

김 이사장은 대전대학교 대학원에서 행정학과 및 사회복지학과에서 석사학위를 받고, 동 대학원 행정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아, 30여 년간 대전 대신중·고등학교에서 체육교사로 근무하면서 청소년을 열정으로 지도하였고 청소년 선도 및 보호분야에 지대한 관심을 갖고 청소년상담실을 설립, 운영하였으며 이러한 경험을 기반으로 (사)온누리청소년문화재단을 설립하여 청소년 관련 사업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대전대학교 겸임교수, 대전광역시 태권도협회 회장, 대전광역시체육회 생활체육위원장, 대전광역시 청소년육성위원장, 대전광역시 명예시장을 역임한 후 자랑스러운 한국인 대상 수상, 대한민국베스트인물 대상에 선정되었다.

현재 대전서부새마을금고 이사장으로 재직중이며 사회공헌 유공으로 대통령 표창(1996), 법무부 장관 표창(1987), 체육청소년부장관 표창(1991), 여성가족부장관 표창(2018), 검찰총장 표창(1985), 한국청소년연맹으로부터 무궁화훈장(3회), 대전광역시장 표창(3회) 등 다수 수상하였다.

저서로는 『집단상담』 『한국행정사상사』 『지방자치 거버넌스시대의 청소년정책에 관한 연구』 등을 발행하였으며 문무를 겸비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김기복 선생께서는 학교에 근무하실 때부터 ‘빨리 가려면 혼자 가고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는 말을 좌우명처럼 되 뇌이고 사시는 분이시다. 혼자서는 힘든 일도 더불어 하면 이룰 수 있고, 조금 늦더라도 함께 가다보면 더 의미 있는 한걸음을 내딛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 그가 더불어 함께 사는 삶의 비결을 담은 책 '거버넌스 동동 춤'을 발간하게 되어 오늘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허태정 대전 시장을 비롯해 장종태 서구청장, 변평섭 전 세종특별자치시 행정부시장, 이창기 교수 등께서도 격려의 말씀을 아끼지 않으셨다.

김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서

“오래전부터 어떻게 하면 새로운 전환시대를 잘 살 수 있을지에 대하여 깊게 고민하게 되면서 이것이 혼자만의 고민에 그치지 않고 오늘날을 살아가는 모든 이들과 공유하고 함께 잘 사는 세상을 만들고 싶은 마음을 담아 글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30여 년을 중·고등학교 교사로 재직하면서, 그리고 사회에서는 학교 밖 청소년을 선도 및 지도하면서, 지금은 대전서부새마을금고 이사장직을 수행하면서 청소년과 서민을 위한 다양한 노력과 활동을 통해 느꼈던 마음과 생각들을 묶어 마침내 ‘거버넌스 동동 춤’을 출간하게 되었습니다. 제 인생에서 세  가지 키워드를 꼽자면 태권도와 청소년, 그리고 새마을금고일 것입니다.

제 삶의 초석이 된 태권도와 청소년을 보듬는 일로 보낸 소중한 시간들, 그리고 대전서부새마을금고에서 고객을 위해 봉사하며 느꼈던 경험을 통하여 ‘함께’라는 가치의 중요성을 알았습니다.

저는 오랫동안 노후30년, 인생 이모작 삼모작에 대해서 고민해왔습니다. 한참 일할 수 있을 때 일선에서 물러나야 한다는 시대적 변화에 순응하기 어려웠습니다.

 저의 인생에 모토가 되고 미래를 알려준 태권도를 배우면서 절도와 예절을 배웠고, 저의 신앙인 청소년들을 위해 상담실을 운영하며 청소년들에게 희망이 되고 싶었습니다. 10여 년 동안 대전서부새마을금고 이사장직 수행은 저를 ‘25시를 뛰는 사나이’라는 별칭을 안겨 줄 만큼 몰입하고 발돋움하는 계기를 만들어 주었습니다.

제가 '25시를 뛰는 사나이'라고 불리게 된 데에는 지금 이 자리에 참석해주신 분들의 성원과 응원이 저에게 큰 힘이 돼 주셨고, 대전서부새마을금고 직원 한 사람 한 사람이 저의 뜻에 따라 일사분란하게 움직이며 일을 해주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여기에서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

저의 고향 대전에서 인생의 마침표를 찍는 그날까지 지역사회에 기여하면서 주민들에게 신뢰받는 사람이 되기 위해 부단히 노력을 할 것입니다. 따라서 오늘 이 자리에 참석하신 여러분들과 함께하는 의미 있는 삶을 선물하고 싶습니다. 모두가 어우러져 동동춤을 추는 세상이 오기를 바라는 저의 마음이 누군가에게는 힘이 되고, 희망이 되고, 한줄기 빛이 되기를 바라겠습니다.“라고 하였다.

25시를 뛰는 사나이 김기복 선생께서 지으신 '거버넌스 동동춤'에는 저자의 미래가 되어준 태권도와 교육 현장에서, 대전서부새마을금고에서 김기복 선생이 느끼고 행동으로 실천했던 이야기들이 수록되어 있다.

25시를 뛰며 ‘성(誠)을 실천하는 사나이 김기복 선생님.

그는 ‘생각해서 움직이고, 움직이면 최선을 다하자’를 좌우명으로 삼는다 했다. 무슨 일이든지 시작하면 적극적인 사고방식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자는 얘기다.

공자께서도 4만여 한자 가운데 가장 중요한 글자는 ‘성(誠)’자라 하였다. 입으로 뱉은 말은 반드시 실천해서 이루라는 의미가 담겨있기 때문이다.

“노후 30년, 멀리 가려면 함께 가자”고 주장하는 김기복 선생님. 그래서 기대가 크다. 그의 제3의 인생 행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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