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태정 대전시장 “미래도시 대전의 원년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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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태정 대전시장 “미래도시 대전의 원년 만들 것”
  • 이기출 기자
  • 승인 2020.01.01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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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 비전 계획 갖고 2019년 성과 구체화
그린시티.교통혁명.4차산업혓명특별시.시민주권도시
2020년도 시정에 대해 설명하는 허태정 대전시장(사진제공=대전시청)
2020년도 시정에 대해 설명하는 허태정 대전시장(사진제공=대전시청)

“올해는 민선7기 시정의 중반에 접어드는 해로 ‘미래도시 대전’의 원년으로 만들고자 합니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2020년 새해를 맞아 장기 비전을 갖고 지난해의 성과를 구체화해 나가는 한해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먼저, 지속가능한 ‘그린시티(Green City)’의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도시철도2호선 트램과 충청권 광역철도가 운영되는 2030년, 철도 중심의 교통혁명 현실화에 대비해 도시철도 3개 노선에 시내버스와 타슈를 연계하고, 청주공항, 세종시 등 주변지역까지 도시철도를 연결해 대중교통 수송분담률 40%에 이르도록 2025년까지 구체적인 계획을 완료할 계획이다.
 
하수처리장 현대화와 도심 녹지축 연계 등도 차질 없이 추진 할 예정이다.
 
허시장은 올해를 4차산업혁명특별시 구현을 위해 올해 50주년을 맞아 대덕특구 재창조 마스터플랜을 수립한다는 계획이다.
 
바이오의약과 데이터-AI 중심의 혁신성장 거점을 만들고, 국방, 로봇, 드론 등 지역특성 전략산업도 육성하는 한편, 대전과학산업진흥원(DISTEP) 설립을 통해 과학산업정책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강화할 예정이다.
 
과학도시 위상에 걸맞는 스마트시티도 가시화 할 계획이다. 도시기반과 시민활동 전반에 과학기술을 접목해 세계적인 과학도시의 위상을 확립해 나간다는 것이다.
 
사람이 모이는 문화도시의 기틀도 올 한해 다져나갈 계획이다. 대상별로 차별된 다양한 주제를 발굴하고, 대전의 특성을 최대한 활용한 콘텐츠를 개발하고 2022년 UCLG 세계총회를 ‘세계 속의 대전’으로 도약하는 계기로 삼을 계획이다.
 
골고루 잘사는 균형도시를 위해 지역특성을 고려해 자생력을 키우는데도 행정력을 집중 할 계획이다.
 
시민주권의 자치도시 정착에도 힘을 쏟을 계획이다.
 
민선7기의 시민참여는 기존의 절차적 정당성을 넘어 문제해결과 효율성이라는 실질적 합리성을 담고 있는 만큼 아직 가보지 못한 길이기에 두려움과 설렘도 있고, 열정과 인내가 필요한 일이기도 하지만, 10여 년 후에는 대전시의 상당수 지역단위 이슈들은 시민들의 직접참여에 의해 결정될 것으로 기대하며 적극 추진 할 계획이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미래는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만들어 가는 것인 만큼 대전이 가야할 미래를 분명히 그려야 하고, 과거와는 다른 방식으로 대전을 발전시켜야 한다”면서 “중앙정부 정책을 지방이 따라가는 과거의 방식에서 벗어나 지방정부가 발전정책을 설계하고 주도하기 위해서는 지방분권의 주체에 걸맞은 위상과 역량을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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