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부품산업 대전 미래 먹거리로 육성
상태바
수소부품산업 대전 미래 먹거리로 육성
  • 이기출 기자
  • 승인 2020.02.16 17: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수소산업 전주기 제품 안전성 지원센터 착공
​대전의 미래먹거리인 수소산업 전주기 제품 안전성 지원센터 위치 조감도(자료제공=대전시청)
​대전의 미래먹거리인 수소산업 전주기 제품 안전성 지원센터 위치 조감도(자료제공=대전시청)

대전시가 미래 먹거리 산업의 하나인 수소산업 육성에 나섰다.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내 신동지구에 수소산업 전주기 제품 안전성 지원센터를 착공했다.
정부 공모사업을 통해 2018년 11월 선정된 이 센터는 민선7기 대전시 약속사업이자 역점사업으로 추진해 왔다.

센터 건립에 총 285억 원(국비 105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데 7,000㎡의 대지에 수소부품시험동(2,000㎡), 설비동(700㎡), 실증시험설비(18종) 등 기반설비 공사를 거쳐 2022년 1월 개소할 예정이다.

대전시는 수소산업 생태계 활성화와 연관기업 육성에 필요한 수소 관련 부품·제품의 성능평가 지원 기반을 타 시도에 비해 선점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기업들의 수소관련 부품·제품 개발단계에서 테스트베드(Test Bed) 기능을 지원해 트랙레코드 확보 등 기업들의 시장 진출 기반을 제공하고 청정에너지 신산업 창출과 연관 산업육성을 통한 대전의 성장 동력 확충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센터 구축을 위해 대전테크노파크를 비롯한 정부 출연연구원(에너지기술연구원, 표준과학연구원, 기계연구원)과 한국가스기술공사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센터 구축을 위한 설계·시공 분야에 첨단 노하우를 제공했다.
 
센터는 기존 연구원이나 인증기관이 수요자의 신청에 의해 수동적인 시험 분석을 지원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기업들이 제품개발 시 직접 시험 및 개발에 참여할 수 있는 오픈랩(Open Lab) 지향 실증시험기관인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대전시는 올해 말까지 센터 건축과 기반시설 공사를 마치고, 내년 제품효율평가설비와 부품성능평가장비 및 제어시스템 등을 구축한 후 센터의 문을 열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