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나라장터 시스템 등록 자료 집계
올해 31조 7000억원 규모의 공공시설 조달공사가 발주 될 전 망이다.
이는 지난해 28조 2000억원보다 12.5% 증가한 수준으로 이 중 8조 5000억 원은 조달청이 직접 발주하고 나머지 23조 2000억 원은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이 개별 시스템이나 나라장터를 통해 자체 발주할 예정이다.
조달청은 경제활성화 지원을 위해 올해 발주 예정인 31조 7000억원의 67%인 21조 2,392억 원을 상반기에 조기 발주할 계획이다.
올해 공공부문 시설공사 발주계획의 세부내용은 보면 중앙행정기관은 4조 2,807억 원으로 지난해 4조 598억 원 대비 5.4% 증가했다.
이는 도로분야 등의 사회간접자본 사업과 건물 신축 발주 물량 증가에 따른 것으로 ▲국토교통부 2조 3,429억 원 ▲해양수산부 5,607억 원 ▲법무부 3,361억 원 ▲교육부 2,461억 원이다.
지방자치단체는 10조 3,563억 원으로 지난해 11조 2,183억 원 대비 7.7% 감소했다. 교통시설과 환경시설의 일부 감소와 기관 내부 예산배분 등으로 발주계획을 확정하지 않은 데에 따른 것이다.
발주기관별로 보면 ▲인천시 1조 6,410억원 ▲경기도 1조 2,701억 원 ▲대구시 7,119억 원 ▲서울시 6,877억 원 ▲강원도 5,886억 원 순이다.
공공기관은 17조 1,332억 원으로 지난해 12조 9,562억 원 대비 32.2% 증가했다. 도로, 철도 등 정부 SOC사업의 신규 발주 물량이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발주기관별로 보면 ▲한국철도시설공단 3조 3,501억 원 ▲인천국제공항공사 2조 715억원 ▲한국수자원공사 1조 8,419억 원 ▲한국농어촌공사 1조 8,102억 원이다.
조달청이 발표한 올해 발주계획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 20일까지 중앙행정기관과 지방자치단체 및 공공기관이 조달청 나라장터 시스템에 등록한 자료를 집계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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