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봄은
온 나라가 코로나19 때문에
쑥대밭으로 변했지만
계절은 아는지 모르는지
예쁜 꽃망울을 터뜨리고
짝을 찾는 구애의 새소리
따뜻한 봄은 다가 왔지만
너도나도 마스크 물결에
반가운 마음에 악수라도
하고 싶지만 두렵다 두려워
밥 한번 먹자는 소리
반가움보다는 마음만
지금은 두려움에 몸을 사리고
이 고통 언제 끝이 나려나
매서운 추위보다 무서운
두려움의 대상 코로나19
그래도 희망의 봄은
우리들 곁에 성큼 다가와
힘내라 응원하고 있다
저작권자 © 광장21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