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코로나19 대응 1070억 규모 건설공사 조기 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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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군, 코로나19 대응 1070억 규모 건설공사 조기 발주
  • 이기출 기자
  • 승인 2020.03.17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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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 기업체 지원 초점

청양군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경제 부양을 위한 특단의 대책을 제시했다.

지방재정 신속집행과 기업체 및 소상공인 지원 및 취약계층 지원 등이다.
 
김돈곤 충남 청양군수는 17일 군청 상황실에서 가진 3월 정례 기자회견에서 “청양군에는 1월 31일 설치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중심으로 보건의료원과 민관협력 시스템을 가동하는 등 적극적인 방역활동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없다”면서 “가족문화센터와 청양읍 공공임대주택, 정산면 공공임대주택, 청양읍 교월리 고령자복지주택 등 1070억원 규모의 각종 건설공사를 조기에 발주해 경기를 부양하겠다”고 밝혔다.
 
김 군수는 서부내륙고속도로 6?7공구 현장사무실 2곳을 유치로 외식업소와 숙박업소에 도움을 주고 소상공인에 대해서는 군내 공설시장 229점포 사용료 70% 감면, 천장호 상가와 휴양림 식당 사용료 감면, 33억원 규모의 청양사랑상품권 추가발행, 소상공인 특례보증?이자보전?사회보험료 지원 등을 적극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청양군내 기업체에 대해서도 ▲1일 1회 피해현황 및 근로자 건강이상 확인 ▲피해기업체 생산제품 판매전 개최 ▲마스크 제조업체 생산지원 및 구매 ▲긴급경영안정자금 지원 등으로 위기극복을 독려하고 있다.
 
특히 산하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군내 음식점에서 복지포인트 사용하기, 청양사랑상품권으로 당직비 지급, 구내식당 휴무로 외식업소 이용 유도, 꽃 소비촉진운동 등을 추진하고 있다.
 
김 군수는 “산발적 집단감염 사례가 발생하고 해외유입 위험요소 또한 여전히 남아 있어 높은 수준의 경각심을 유지해야 한다”면서 “사회적 거리두기 생활화와 철저한 심리방역이 절실하게 요구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철저한 방역활동과 개인위생수칙 준수가 바탕에 깔려야 한다”며 “군민들께서 자신과 가족, 이웃과 지역사회의 건강을 지키고 국가적 난관을 극복하는 데 한마음으로 동참해주길 간곡히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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