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동구, 간부공무원 급여 기부릴레이 확산
상태바
대전동구, 간부공무원 급여 기부릴레이 확산
  • 이기출 기자
  • 승인 2020.03.27 20: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코로나19 피해 고통 분담과 위기 극복 동참

대전 동구가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구민들의 고통을 나누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주기 위해 급여의 일정액을 기부하는 ‘아름다운 급여기부’ 릴레이 확산에 나섰다.

지난 23일 황인호 동구청장이 3개월 간 월 급여의 30%를 기부하기로 한데 이어 5급 이상 간부공무원들도 직급별로 3개월간 10만 ~ 20만원씩 기부 릴레이에 동참했다.

황인호 동구청장과 5급 이상 간부공무원 47명은 26일 구청장 접견실에서 이번 달 기 지급된 급여에서 약속한 금액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모금함에 일괄 기부했으며, 내달부터는 매달 급여에서 일정금액을 공제 기부할 예정이다.

이번 성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내 천사의 손길 계좌에 지정 기탁돼, 지역 내 재난 취약계층을 지원하고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는 데 쓰일 예정이다.

황인호 동구청장은 “코로나19로 악화되고 있는 구민들의 경제 사정에 조금이나마 보탬을 드리고자 급여기부 운동에 적극 동참하게 됐다”며 “자발적으로 급여의 일정액을 반납해 기부하기로 결정해 준 간부공무원들에게 감사하며, 대전 동구청에서 시작된 기부행렬이 코로나19로 인한 위기 상황을 타개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