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 전도사 이경옥 프리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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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 전도사 이경옥 프리랜서
  • 광장21 기자
  • 승인 2020.05.05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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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들에게 전래동화를 들려드리는 이경옥강사(사진=광장21)
어르신들에게 전래동화를 들려드리는 이경옥강사(사진=광장21)

행복전도사 이경옥씨는 한밭도서관, 지역아동센터, 쉼표학교 등 그를 부르거나 필요로 하는 곳엔 언제나 달려가 웃음과 행복을 전달한다.

사람은 늙고 싶어 늙는 사람은 없다. 그 이치를 뿌리칠 수 없다는 것은 다 알고 있을 것이다. 따라서 늙은이를 무시하고 돌보지 않는 것은 자기의 젊은 때를 무시하는 것과 다름없는 것이다.

그래서 젊은이들은 노인을 공경하고 자식들은 효도를 다하여 그 늙음에 보답하고 칭송해야 할 것이다.

 

이경옥 강사는 어린이나 어르신들의 돌봄이 필요한 곳에는 대전광역시 어느 지역이든 가리지 않고 부르는 곳이면 달려가는 강사다.

 

어린이들에겐 창작 동화로 꿈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해 주고, 요양병원과 요양원에 거동이 불편하신 어르신과 치매 어르신들에게는 전래동화를 들려주어 과거 어렸을 적 기억을 되살려드리곤 한다. 그렇게 좋아하실 수가 없다. 옛날을 회상하고 과거에 묻히게 돼노라면 입가에는 행복한 미소가 번진다. 동화를 들려준 후 스토리텔링은 어르신들의 말문을 열게 만든다. 그래서 분위기가 화기애애해진다.

어르신들 미술 심리 치료시간
어르신들 미술 심리 치료시간

이경옥 강사는 말한다.

“제가 미술심리치료사로 노인 요양병원을 방문하면서부터 생각이 바뀌게 되었어요. 잘난 사람 못난 사람이 어디 있나요? 모든 사람은 존중받아야 하고 귀하잖아요? 사람이 어느 기준의 잣대로 평가받아야 하는 건 잘못된 거겠죠. 사람이 비난과 평가의 대상이 아니고 존중받아야 하는 존재라는걸요. 아무리 아름답거나 잘 생긴 사람도 기억력을 잃게 되면 동시에 아름다움도 잘 생김도 없어지게 마련이거든요.

이제는 사람이 소중하고 예뻐 보이고, 귀하게 느껴집니다. 이제는 사람을 그냥 흘러 보내는 일 없도록 노력할래요. 사람이 얼마나 귀한지 이제 쬐~끔 눈 감은 만큼 알게 되었지요. 이 또한 얼마나 큰 깨달음일는지요. 제가 오늘 수업한 요양원 모든 어르신들이 다~다른 모습이지만 그래도 그런 어르신들 한 분 한 분이 내게 느껴지는 마음은 다 다른 마음을 가지고 있지요. 공통분모를 찾자면 내게는 소중한 분들이란 거예요."

더구나 미술수업은 시각 효과를 위해서 만다라 색칠로 심리적 안정감과 심리터치, 손 근력 보완으로 찢고 붙이고 재미있는 미술활동으로 수업 시간 내내 어르신들의 눈과 귀는 강사에게 집중되어 있다.

이경옥 강사는“제가 봉사하러 다니는 곳은 노약한 어르신들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어르신들이 소리를 지르거나 난폭한 행동을 하다가도‘내가 언제 그랬느냐’며 금세 잊어버리시는 경우가 많아요. 그러나 얼굴을 찡그릴 수가 없어요. 제가 제일 존경하는 은사님의 사모님께서도 치매로 인해 어려움을 당하시고 계시고 우리 엄마나 앞으로의 저도 저런 모습이라 생각하면 정성을 다하지 않을 수 없어요."라고 덧붙였다.

 

또한 이경옥 강사는 대전시민대학 배달강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올해는 우수강사로 선정되어 왕성한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한다. 노인들을 부모님처럼 섬기는 이경옥 강사에 대한 기대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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