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 1년 연기…시기 추후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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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 1년 연기…시기 추후 결정
  • 이기출 기자
  • 승인 2020.05.28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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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코로나19 영향
관계기관 합동회의·조직위 이사회 통해 결정

코로나19 영향으로 오는 9월 개최 예정이었던 2020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가 1년 연기됐다.

28일 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조직위원회 공동위원장인 양승조 지사와 최홍묵 계룡시장, 김진호 민간위원장은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를 1년 연기하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 연기는 지난 26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잇따라 개최한 관계기관 합동회의와 조직위 이사회를 통해 사실상 결정됐다.
 
충남도와 계룡시, 도의회와 계룡시의회, 국방부지원단, 육군본부, 전문가 등이 참여한 합동회의에서 참석자들은 △코로나19 예측 어려움 △해외 군악대와 6.25 참전용사 등 참가 현실적 불가 △외국인 관람객 유치 어려움 등에 대해 의견을 같이했다.
 
​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 마크와 캐릭터​
​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 마크와 캐릭터​

조직위 이사회는 이 같은 회의 결과를 토대로 △엑스포 개최 1년 연기 △행사 기간은 관계기관과 협의 후 결정 등을 의결했다.

양 승조 충남지사는 “아직 국내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 사례가 여전히 발생하고 있고, 미국·유럽·중남미 등 해외 상황이 진정되지 않는 상황에서 대규모 국제행사를 개최하기에는 현실적으로 부담이 크다”며 이해를 당부했다.
 
양 지사는 “기간이 1년 연장된 만큼 충남을 대표하고 전 세계인이 함께 즐기는 최고의 국제행사로 계룡과 충남의 이미지를 높이고 발전을 이끄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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