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대중교통 체계 대폭 손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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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대중교통 체계 대폭 손질한다
  • 이기출 기자
  • 승인 2020.05.28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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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T 보조노선 광역급행버스 추진
대전 등 시계외 노선 추가요금 폐지
김태오 세종시 교통과장
김태오 세종시 교통과장

세종시가 대중교통중심 도시 구현을 위해 내부 뿐만 아니라 인근 지자체로의 접근성 향상을 위해 교통체계 대폭 손질에 나선다.

우선 세종 신도시 각 생활권 연결과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내부순환 BRT 보조노선을 운행을 추진한다.
 
세종충남대병원~세종시립도서관~어진교차로 등을 경유하고 BRT 전용도로로 합류하는 ‘내부순환 BRT 보조노선’을 운행한다.

이 지역은 도시개발 완료로 BRT 전용도로와 전용정류장을 마련하기 어려운 만큼 기존 도로와 정류장을 활용해 운행할 계획이다.
 
시범운행을 위한 세부 추진계획 마련을 위해 시민, 교통전문가 등의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세종시는 대전시와의 원활한 교통 흐름 화보를 위해 중간정차 없이 최단시간에 연결하는 광역급행버스(M-BUS)를 수도권 외 지역에서 최초로 도입할 계획이다.
 
국도 1호선을 활용해 기존의 광역BRT 노선과 중첩되지 않는 방향으로 세종시와 대전시의 주요거점을 연결하는 최적의 노선을 개발한다는 복안이다.
 
노선선정 면허권자인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가 노선에 대한 타당성 심사 후 사업자 지정을 거쳐 올해 하반기 세종시가가 선정되면 내년 하반기부터 도입 할 예정이다.
 
세종시는 인접한 지자체를 운행하는 시내버스의 시계 외 요금부과를 폐지하고 환승제도도 개선한다.
 
시계외 노선(세종~대전, 세종~공주, 세종~청주)은 운전사가 일일이 도착지를 확인 요금을 부과하는 데다 가까운 거리를 이동해도 상대적으로 비싼 요금을 지불하면서 요금 징수 절차가 번거롭고 요금 시비가 자주 일어나는 등의 문제가 꾸준히 제기됐다.
 

이에 따라 대전, 공주, 천안 등 인접 지자체를 운행하는 661번, 691번, 300번 등 7개 노선버스에 대해 시계외 추가요금을 폐지하기로 했다.

 
시내버스 환승시간 연장도 추진한다.
 
재 세종시 시내버스는 1시간 이내 총 3회까지 무료환승이 가능하지만 주간에 주로 버스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이용편의를 위해 1회 결제로 왕복 이용이 가능하도록 무료 환승시간을 대폭 연장한다.
 
행복청 및 인근 지자체와 함께 2022년을 목표로 통합환승요금체계 구축을 추진 중으로 시스템 구축이 완료되면 대전 외 공주?청주 등 인근 지자체 버스와 편리하게 환승이 가능할 전망이다.
 
김태오 세종시교통과장은 “세종시는 ‘더 편리하고 더 안전한’ 대중교통 중심도시를 실현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버스노선을 확충하고 서비스를 개선하는 한편, 다양한 대중교통 수단을 선제적으로 도입하는 등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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