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관광객 500만 시대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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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군 관광객 500만 시대 시동
  • 이기출 기자
  • 승인 2020.06.15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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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돈곤 군수 관광종합개발사업 기본계획 발표
22일 김돈곤 청양군수가 올해 추진할 핵심 정책인 통합적 정책 네트워크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제공=청양군청)​
11일 기자회견에서김돈곤 청양군수가 ‘농촌형 청정 차별관광 시스템’을 구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국립 치유의숲’ 조성사업 유치에 성공한 청양군이 관광객 500만명 방문 시대 만들기에 시동을 걸었다.

11일 김돈곤 청양군수는 군청 상황실에서 가진 언론 브리핑을 통해 관광분야 군정성과에 이어 아토피 힐링 에코타운 조성 등 7가지 거점사업을 중심으로 ‘농촌형 청정 차별관광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김 군수는 먼저 치유의숲 유치와 관련 “6월초 기획재정부로부터 국립 청양 치유의숲 조성사업 설계비 2억원(2021년)을 승인했다는 연락을 받았다”면서 “화성면 화암리 산105-1번지 국유림 일원을 대상으로 내년부터 2023년까지 국비 50억원을 투자한다”고 설명했다.
 
산림청이 주관하는 이 사업은 치유센터, 치유숲길, 각종 체험시설, 건강측정실 등을 갖추는 사업으로 내년 설계 작업에 이어 2022년 24억원, 2023년 24억원을 연착적으로 투입할 계획이다.
 
이어 김 군수는 지난달 28일 완성한 관광종합개발사업 기본계획을 소개하면서 7개 관광거점으로 ▲천장호 관광지 재활성화 사업 ▲칠갑호 관광거점 허브 육성 ▲칠갑산 천문대 보완 ▲지천구곡 힐링공간 조성 ▲청양군 지방정원 조성 ▲구기자 온천관광지 조성 ▲아토피 힐링 에코타운 조성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군수는 “천문대 리모델링, 별자취 체험학교, 스타 빌리지, 은하수 테마길 조성 등을 계획했다”면서 “특히 충남도와 긴밀한 협의를 통해 황톳길 조성, 특화숲 조성, 도림로 특별 개발 등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청양군은 또 애물단지로 전락한 고추문화마을 재활성화 대책으로 고운식물원과 연계한 사회적 공동체 특화단지(사업비 190억원) 조성에 들어간다.
 
2021년부터 2025년까지 원예치유 및 건강체험센터와 향기정원, 허브정원, 야생화단지, 숲길, 숲속 쉼터 등을 조성하고 공동체 집적시설로 체험학습장, 커뮤니티공방, 로컬푸드센터를 조성하고 농촌 융복합 활력거점으로 체험·판매장을 갖춰 일자리와 유동인구 증가를 도모한다.
 
김 군수는 “코로나19로 관광 패러다임 자체가 변화를 보이고 있는 만큼 앞으로는 가족단위 소규모 안전 관광이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유명 관광지 선호 형태를 탈피해 개인의 선택과 가치를 중요시하는 맞춤관광이 포스트 코로나 관광 키워드로 부각될 것으로 보여 안전관광과 치유관광을 ‘포스트 코로나 관광 전략’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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