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산업단지 조성 번번히 ‘찬반 대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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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산업단지 조성 번번히 ‘찬반 대립’
  • 이기출 기자
  • 승인 2020.08.03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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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발전 발목잡기 VS 투명한 추진 요구

세종시 발전의 한축인 산업단지 조성을 두고 번번히 벌어지는 찬반 대립에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국가균형발전을 모토로 탄생한 세종신도시가 행정중심도시로 지속적인 도시발전을 위해 인구가 늘어날 수 있는 동력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무엇보다 다양한 일자리가 있고 만들어질 가능성이 있어야 사람들이 모여들 수 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세종시는 공무원 중심 도시에서 다양성을 추구할 수 있는 도시로 만들어가 가기위해 곳곳에 산업단지를 조성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개발이냐 보존이냐를 두고 이해관계자 등이 갈등을 빚고 있어 세종시 발전을 위한 방안 모색에 지혜를 모아야 한다는 여론이 높다.

최근 전동면 심중리 일대에 조성되는 세종벤처밸리산업단지를 두고 일부 갈등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 산업단지는 상대적으로 개발이 뒤쳐진 북부권 개발과 함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조성되고 있다.

이 산업단지 조성 주관사는 이미 전의면 고동리 일대에 산업단지를 조성해 포스코를 비롯한 국내 굴지의 기업을 유치한바 있다.

특히 세종시로 기업을 이전하려는 의향을 가진 기업이 늘어나고 있는 것에 비해 이들이 희망하는 입지 가능한 산업단지가 부족한 실정이어서 세종시의 고민도 깊다.

여기에다 산업단지 조성 지역민과 일부 반대 입장에 대한 설득과정도 만만치 않아 산너머 산이라는 볼멘소리도 나오고 있다.

세종시 전동면 심중리에 조성중인 세종벤처밸리산업단지 관계자에 따르면 ”일부 주민의 소송과 언론사에 지속적인 제보를 통해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미 이 지역 토지 소유 주민의 60% 사용 승낙을 받아 세종시의회로부터 SPC설립에 대한 절차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어 “합리적인 토지 보상을 위한 감정평가를 거쳐 정상적인 절차에 따라 사업을 추진 중인 만큼 대승적 차원에서 협조를 당부드린다”며 “합리적인 문제제기에는 투명성 확보라는 차원에서 적극 응하겠으나 흠집을 위한 비 합리적 문제제기는 자제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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