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 광역 C-ITS 대전-세종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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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초 광역 C-ITS 대전-세종 구축
  • 이기출 기자
  • 승인 2020.09.14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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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 차세대 지능형교통시스템 공모선정
150억 원 투입 2022년 완공
C-ITS 개념도
C-ITS 개념도

대전에 전국 최초로 오는 2022년 광역 차세대 지능형교통시스템(C-ITS)이 구축된다.

국토교통부와 한국도로공사에서 추진 중인 ‘대전-세종 차세대 지능형교통시스템 시범사업’ 구간과 연계 추진될 예정이다.

대전시가 국토교통부 공모에 응모해 최종 선정되며 추진되는 이 사업은 교통상황·도로위험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해 교통사고 예방(전방 유고상황 안내), 도로관리(포트홀 감지)·교통관리 첨단화, 자율협력주행 기반 지원이 가능한 첨단 교통시스템이다.

차세대 지능형교통시스템은 V2V, V2I, I2V 통신을 기반으로, 차량이 주행 중에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미리 예측하고 경고해 예방할 수 있다.

화물 낙하로 인해 도로상의 장애물이 있거나 차량에 돌발 상황이 발생할 경우 도로변의 안테나가 이를 감지한 뒤 뒤따라오는 차량에 정보를 제공해 연쇄추돌을 예방할 수 있다.

대전시는 총 사업비 150억 원(국비 60억 원, 시비 90억 원)을 투입해 2021년 실시설계를 거쳐 2022년 시스템 구축에 착수해 하반기 완공 예정이다.

대전시는 기본서비스 뿐 아니라 대전 특화 서비스도 개발해 적용할 계획이다.

기존 지능형교통시스템(ITS) 사업으로 구축한 교통신호관련 시스템과 현재 시에서 진행 중인 연구개발의 결과를 바탕으로 교통신호분야 특화서비스를 추진할 예정이다.

신호교차로의 무정차 통과를 위한 권장 속도 정보를 제공해 운전자의 정속주행을 유도하고 교통안전 개선과 에코드라이빙이 가능한 환경을 구현하도록 하겠다는 계획이다.

대전시 한선희 교통건설국장은 “대전은 국내 최초로 지능형교통시스템을 도입해 발전시킨 선도도시로 지속적인 투자와 유지관리를 통해 첨단교통체계를 꾸준히 발전시켜 오고 있는 만큼 자율주행기반 도로환경 조성으로 다양한 위험 요인 사전대응과 예방이 가능한 환경이 구축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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