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의 윈터 아이셉트 에보3가 유럽 최고 권위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빌트(Auto Bild)의 2020년 겨울용 타이어 테스트에서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51개 타이어 브랜드를 대상으로 한 테스트로 최우수 등급은 상위 6개 제품에게만 부여됐다.
또한 아우토빌트의 자매지이자 스포츠카와 고성능 차량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아우토빌트 스포츠카’ 테스트에서도 12개 타이어 브랜드 중 2위를 차지하며 최고 수준의 품질 기술력을 입증 받았다.
‘윈터 아이셉트 에보3’는 이미 유수의 글로벌 완성차에 신차용 타이어로 공급되며 검증된 ‘윈터 아이셉트 에보2’의 후속 시리즈로 올해 유럽시장에 출시했다.
이 타이어는 올 겨울 시즌에 맞춰 10월 초순 국내에도 출시될 예정이다.
천연 성분을 첨가한 '아쿠아 파인 컴파운드(Aqua Pine Compound)'를 적용해 낮은 온도에서도 경화를 방지해 눈길 등 겨울철 저온의 노면과 젖은 노면에서의 접지력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눈길에 최적화된 트레드 패턴과 배수 성능을 높인 커프 디자인을 통해 수막현상 발생을 낮추는 등 겨울철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노면에서 최적의 접지력과 제동력을 발휘한다.
이와 함께 높은 토크의 고출력 차량에 탁월한 성능을 제공한다. 강화된 카카스(타이어 골격)로 주행 안정성을 향상시키고 더 넓어진 타이어 숄더부와 최적화된 블록 설계를 통해 정밀한 조향 성능과 접지력을 확보해 고속 주행 시 코너링 안정성도 함께 높였다.
한편, 한국타이어는 겨울용 타이어 전용 성능 시험장(PG)인 테크노트랙(Technotrac)을 핀란드 북부 도시 이발로에서 운용하며 겨울용 타이어 연구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