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교육감의 공약 이행 현황에 대해 시민이 직접 점검 한다.

19일 대전시민들로 구성된 공약시민지원단은 대전시교육청 중회의실에서 2021년도 제1차 공약시민지원단 회의를 갖고 ‘2020년도까지 교육감 공약 이행 현황’을 점검하고 개선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공약시민지원단은 교육감의 의지와 교육가족들의 노력으로 대부분의 공약사업이 정상적으로 추진되고 있지만 코로나19로 인해 교육환경이 수시로 변화하고 있는 만큼 이에 맞는 유연한 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공약사업의 완성도를 높여줄 것을 주문했다.

정책 제안으로 자유학년제 시행에 따른 다양한 컨텐츠 제공과 통학로 안전을 위한 시설확충과 교육활동 중 발생한 안전사고의 피해자 치료를 위한 학교안전 공제회 홍보 강화 필요 등을 제시했다.

이날 점검에서 2020년 말까지 교육감 공약사업 160개 중 완료됐거나 정상추진 중인 공약은 157개 사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은 “공약시민지원단의 제안들을 교육정책에 최대한 반영할 것”이라며 “공약사업에 필요한 인적·물적 자원을 집중해 공약 마무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기출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