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나성후 한국자유총연맹 계룡시지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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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나성후 한국자유총연맹 계룡시지회 회장
  • 박선희 기자
  • 승인 2021.06.28 21: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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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장21은 내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유권자의 알 권리를 충족시키기 위해 출마자를 대상으로 자신을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이 자리는 유권자에게 예비 후보의 정책을 보다 자세하게 알리는 기회가 될 것이며, 유권자는 예비후보에 대해 알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입니다.<편집자 주>

 

- 나성후 한국자유총연맹 계룡시지회 회장 -

나성후
나성후 자유총연맹 계룡시지회 회장

“계룡시를 위해 저의 경험과 의지를 다 바쳐서 훌륭한 도시로 만들어 보겠습니다”

내년에 실시되는 시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나성후 한국자유총연맹 계룡시지회 회장의 출마 변이다.

나성후 회장은 “계룡시에 정착한지 4년이 되다 보니 도시의 내면이 보이고 잘못된 것들이 눈에 들어왔다"며" 뒤에서 불평하고 비판하기는 쉽지만 선뜻 나서는 사람은 많지 않았다. 시민이 원하는 도시, 전국에서 가장 모범적이고 활기찬 도시를 만들어야 겠다는 고심 끝에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모두를 위해서 계룡시장 선거에 나서는 만큼 당선을 위해 전력투구하겠다"는 입장이다.

나 회장은 지난 2020년 계룡시청 시민참여 예산 자문 위원으로 시정에 첫 발을 내디딘 후 군 문화 협회 위원,한국자유총연맹 계룡시 회장 등을 거치면서 옆에서 계룡시 운영을 지켜봤다.

나 회장은 "조직관리에 능력이 있는 만큼 공무원들이 시장을 바라보고 일하는 것이 아니라, 계룡시민을 바라보고 봉사하는 자세로 만들겠다"는 각오다.

또, “군에서 많은 부하를 거느렸고 무기체계의 연구개발과 구매에 수 천억 원의 예산을 집행한 경험이 있다"며 "이것을 살려 시정 운영에 한 푼의 예산이라도 허투루 쓰이지 않도록 하겠다 ”고 약속했다.

특히, 나 회장은 “어느 한쪽에 치우침이 없는 균형된 감각으로 시정을 운영하겠다”고 강조했다.

광운대에서 방위산업학을 전공한 나성후 회장은 방위사업청 대화력팀장, 방위사업청 평가지원팀장, 방위사업청 교수 등을 역임하고 현재는 건양대에서 컨설턴트를 맡고 있다.

다음은 그와의 일문일답이다.

Q: 살아온 배경은?

-전남 함평에서 태어나, 광주일고와 육사를 졸업하고 포병장교로서 전국을 돌아다니며 살았지만 계룡시가 가장 살고 싶은 도시여서 계룡을 선택해 살게 되었다.

마음먹은 일은 바로 행동으로 옮기는 성격이다. 하고자 하는 일, 옳다고 생각되는 일은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곧바로 실행한다. 실패가 두렵지 않은 것이 아니라 실패를 극복할 각오가 되어있기 때문이다.

시조 시인으로 활동하고 ‘나나코코랜드’의 유튜버로도 활동하며 작은 동물농장도 가꾸고 있다.

Q: 출마 계기는?

-계룡에서 살면서 여러 문제점들이 보이기 시작했다. 공직자의 적절한 신상필벌(信賞必罰)이나 시 예산의 적재적소 분배 등이 제대로 행해지고 있지 않았다. 특히 계룡시 공직사회의 불편한 점, 개선할 점들이 떠오르면서 군(軍)과 시(市)가 서로 협조하여 상생하는 도시로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다.

군과 시민이 협력하고 조화를 이루어 서로 도우며 살아가는 긍지를 갖게끔 만들고 싶다.

Q: 다른 후보자와의 차별화된 전략은?

-군 출신이어서 군사도시에 적합하도록 군과의 소통을 해결하는 적임자라 생각한다. 계룡대를 거쳐가는 군인들에게 다시 찾고 싶은 도시, 은퇴후에도 정착하고 싶은 도시로 만들겠다.

시장을 바라보는 공무원이 아니라 시민을 바라보고 봉사하는 공무원 조직을 만들겠다.

대학에서 강의도 하였고, 21세기 군사연구소에서 다양한 연구활동의 경험과 군에서의 지휘와 조직관리 경험, 예산을 편성하고 집행하는 사업관리 능력이 있다. 계룡시를 사랑하는 마음, 위국 헌신하는 자세와 50여 차례 헌혈과 3권의 시집을 낸 시인으로서의 감성과 품성을 지녀 명실상부하게 문무를 겸비하였다. 

시대가 새로운 변화를 요구한다. 새로운 인물을 찾는 이때 변화를 이끌어 갈 수 있다.

Q: 평소 생활신조는?

-‘진인사대천명’이다.

내가 가는 곳은 어디나 나로 인해 내 주위를 더 편안하고 좋아지게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 내 신조다.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 행하고 그리고 기다린다.

Q: 시장이 된다면?                                        

지금 우리는 존경하는 인물이 없는 나라에서 살고 있다. 슬픈일이다. 역대 대통령부터 고위공직자, 교사 등 훌륭한 지도자를 원하지만 쉽지 않다. 따라서 계룡시의 역사에 "이런 시장이  있었다"라고 회자될 수 있는 시장이 되겠다. 시민의 입장에서 시민을 바라보고, 시민이 원하고 시민이 향하는 곳을 지향하면서, 사욕을 버리고 공익을 위하여 모든 것을 걸겠다. 멋있는 사장, 존경받는 시장이 되는 길은 어렵고 힘들기에 그것을 반드시 이루겠다. 계룡시의 역사를 새로 쓰고 싶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행동하지 않는 양심은 죽은 것이다’란 말을 좋아한다. 머리로만 생각하지 않고 행동에 옮겨 더 나은 도시, 계룡 시민으로서 긍지를 갖는 도시를 만들겠다.

인터뷰하는 동안 나성후 예비후보는 군에서 많은 부하들을 이끌었던 지도자의 경험도 있고 또, 연구원으로서 시인으로서 치우침 없는 균형 감각을 갖춘 인물임을 느낄 수 있었다. 새로운 인물을 원하는 변화하는 시기에 맞춰 부드러운 리더십을 발휘해 줄 것을 믿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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