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농업인 육성 통해 농촌 경제 선순환 구조 만들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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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농업인 육성 통해 농촌 경제 선순환 구조 만들어야”
  • 박선희 기자
  • 승인 2021.07.23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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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의회 손현옥‧이영세 의원 청년 농업인과 간담회서 지원책 등 논의
청년 농업인과의 간담회 모습.[사진=세종시의회]

세종시의회 손현옥 의원은 22일 청년 농업인과의 간담회를 열고 청년 농업인의 경쟁력 확보 및 로컬푸드의 원활한 수급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손현옥‧이영세 의원을 비롯해 세종시 신문호 로컬푸드과장등 청년 농업인 10여 명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 손현옥 의원은 “세종시는 도농복합도시로서 로컬푸드 사업은 타 지방자치단체의 모범사례로 자리매김했을 만큼 성공한 모델로 평가받는다”며 “도농복합도시라는 특수성을 지닌 세종시가 로컬푸드 운동의 선순환 구조를 창출하려면 무엇보다 미래 농업을 이끌 청년 농업인 육성방안 수립이 절실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이영세 의원은 “농촌 청년이 갖고 있는 어려움을 찾아 세종시 미래 농업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세밀한 지원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로컬푸드과 신문호 과장은 영농의 현실적인 어려움에 대해 말하고 청년농부들이 로컬푸드에 진입하기 어려운 점을 감안해 “내년에 싱싱장터 3호점이 열리면 늦게 진입한 농가와 중소 농가에게 참여 기회를 주는 방안 등을 적극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농업기술센터 최인자 소장은 "농업인 대학이 초보 청년 농부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청년들의 귀농‧귀촌과 가업 승계농이 확대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 홍영훈 세종시청년센터장은 “청년 농부들도 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도시 청년과 청년 농부들이 만나 호흡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인적 네트워크 구축 등이 이뤄져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특히 청년 농업인들은 토지 가격 상승으로 인해 작부체계를 유지 ‧확대하는 데 어려움이 따르는 점과 코로나로 인한 인력난과 인건비 문제를 제기했다. 공공급식센터 운영과 관련해 지역 농산물의 비중을 높이는 등 지역 청년 농업인의 판로 개척에 더욱 힘써 줄 것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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