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에 유독 생각나는 꽃이 있다.
바알갛고 보드랍게 피어오르는 꽃,
그 꽃을 보고 있노라면
찌는듯한 더위도 어느새 달아나 버리는
소복히 가슴을 앗아가 버리는
연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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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에 유독 생각나는 꽃이 있다.
바알갛고 보드랍게 피어오르는 꽃,
그 꽃을 보고 있노라면
찌는듯한 더위도 어느새 달아나 버리는
소복히 가슴을 앗아가 버리는
연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