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주 전 육군대장, 국민의힘 대권 경선 참여
상태바
박찬주 전 육군대장, 국민의힘 대권 경선 참여
  • 박선희 기자
  • 승인 2021.08.06 12: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안보정당으로서의 면모를 과시하고 경선흥행에 보탬이 되겠다"
박찬주 전 육군대장
박찬주 전 육군대장

박찬주 전 육군대장(전 국민의힘 충남도당 위원장)이 6일 대통령 선출을 위한 국민의힘 당 경선에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박 전 위원장은 이날 오전 보도자료를 통해 "안보정당으로서 면모를 갖추고  경선 흥행에 보탬이 되고자  국방안보전문가로서  군을 대표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그는 "경제와 안보는 국가를 지탱하는 두 기둥"이라면서  "문재인 정부는 경제도 파탄내고 안보도 파탄내 국가의 근간을 무너트리고 있다"고  현정부를 겨냥했다.

이어 "지금 국민의힘 예비후보로 등록하신 분들은 모두가 훌륭한 분들임에 틀림없지만 수권 정당으로서의 다양성과 균형성이 부족하다"며 "지지율 선두를 달리는 분 역시 모두 법조인 출신이고 국방 안보전문가는 보이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경선 과정에서 누가 이 나라를 이끌어 가는데 적합한 지를 놓고 경선에 참여할 것이고 폭넓은 국민의 지지를 받지 못하더라도  이 나라 안보를 책임지고 이끌어갈 사람이 누구 인지를 분명히 구분할 수 있도록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지금의 20~30 세대가 기회의 상실 시대를 맞이한 것은 지난 문민정권 30년 동안 정치인들이 포퓰리즘에 빠져 현재에만 몰입하면서 미래를 준비하지 못했기 때문"이라며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진정으로 국민을 통합하고 미래로 나아갈 수 있는 지도자는 과연 누구냐"고 반문했다.

박 전 위원장은  "문재인 정부는 남북 관계를 국내 정치적으로 이용하는데 앞장서 왔고 국가방위의 최후 보루라 할 수 있는 군을 무력화 시켰다"며 문재인 대통령은 본인이 군 통수권자라는 인식자체가 부재한 것으로 보인다"고 비판했다.

한편, 그는 조만간 이준석 대표를 만나 뜻을 전달하고 예비후보 등록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