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치원 문화정원 카페로 놀러오세요
상태바
조치원 문화정원 카페로 놀러오세요
  • 박선희 기자
  • 승인 2021.09.01 07: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수시설 기억공간 ‘터’ 문화휴식 공간으로 활용…31일 개관 -
정수시설 기억공간 ‘터’에 복합문화공간 ‘조치원 문화정원’카페가 31일 개관했다.[사진=세종시]

세종시 문화재생 사업으로 조성된 ‘조치원 문화정원’카페가 31일 개관했다.

조치원 문화정원은 2013년 정수시설 운영 중지 이후 줄곧 방치되어 오던 조치원 옛정수장과 평리 근린공원을 활용, 내부에 회의시설과 전시공간, 청년 공방 등을 갖춘 복합문화공간이다.

운영을 맡은 '두잉지프로젝트'는 백제시대 연기군의 지명인 두잉지를 이름으로 내걸고, 침체되어 있던 공원과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에 조성된 조치원 문화정원 카페는 기억공간 ‘터’ 건물을 활용해 개관했다.

기억공간 ‘터’는 지난 1935년 건축돼 옛 조치원 정수장의 저수조와 관리실로 쓰였으며, 정수시설의 근대 건축 요소가 잘 보존돼 있어 국내에서도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

시는 그 가치를 인정받기 위해 복원공사를 완료한 후 문화재청에 등록문화재 신청을 해 놓은 상태다.

두잉지프로젝트는 목조 지붕과 옛 저수조 구조물 등 기존 건물의 분위기를 해치지 않는 범위에서 최소한의 인테리어 공사를 실시해 감각적인 카페 공간으로 꾸몄다.

장민주 문화예술과장은 “이번 카페 개관을 계기로 문화정원이 세종시를 대표하는 새로운 명소로 거듭나 많은 분들의 발길이 이어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과 방문객들에게 문화휴식 공간으로서 제 몫을 다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