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이자 아동문학가인 김숙자 ‘노을빛 은어 품다’로 21번째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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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이자 아동문학가인 김숙자 ‘노을빛 은어 품다’로 21번째 출간
  • 나영희 기자
  • 승인 2021.09.03 23:04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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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숙자 시인
김숙자 시인
김숙자 시인

작은 체구에 긴 파마머리를 올리고 어디에서 그런 힘이 솟아나는지 글을 향한 열정이 식을 줄 모른다.

동시집을 시작으로 동화집, 시집, 기행수필집, 자기개발서, 서간문 등등 다양한 저작물을 거침없이 폭포수처럼 쏟아낸다.

김숙자 시인의 21번째 책 ‘노을빛 은어 품다’는 ‘오늘의 문학사’에서 발간했다.

김 시인은 세이 문화센터에서 ‘나만의 시작법’으로 제자 지도에 정성을 다하고 있으며, 후학들을 위해 ‘대전 글마중문학회’를 창설해 문학의 길을 열어줌에 주저함이 없다.

김 시인은 ‘시인의 방’이란 시에서 ‘하늘에 해가 솟지 않아도 시인의 방은 열려 있어야 하고 하늘에 별이 돋지 않아도 시인의 방은 생각의 창이 닫혀서는 안 된다’라고 했다.

‘위대한 문학작품을 창작해내는 대가들도 모두 그 아픔과 고통의 시간을 거치면서 숙성된 작품으로 탄생하였음을 우리는 알아야 합니다.’라고도 했다.

그는 시를 쓰는 사람은 항상 창작에 욕구를 간직하고 어떤 장소에서든 어떤 상황에서든 글을 쓰는 마음을 놓아서는 안된다고 했다.

메모지와 볼펜을 항상 지니고 다녀야 하고 그러한 마음가짐이 글을 쓰는 밑바탕에 깔려 자신을 성장시키는 계기가 된다고 한다.

김 시인은 ‘문학사랑’ 문학평론 부문 신인작품상을 수상해 평론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대전일보 문학상, 금남 문학상, 황조 근조훈장상, 한국아동문화 작가상, 대전 문학상, 한.중 옹달샘 아동문학상 등등 많은 상을 섭렵했다.

조남익 시인 (평설에서 발췌)
김숙자 시인은 평생을 교육자로 아동들과 함께 생활하면서 동시와 시에 정진해왔음을 알 수가 있다.

제6시집 ‘노을빛 은어 품다’에서는 시가 달관과 균형을 찾아 안정된 작품으로서 많은 신뢰감을 주고 있다. 그의 작품은 현대 감각에 맞는 주지적 서정시로 그 율동성과 뜻의 천착이 균형을 이룬 시풍으로 독특한 개성을 이루고 있다.

그의 작품 창작 정신은 결곡한 문학성과 풍부한 상상력의 시 세계였다. 그는 평생을 문학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온 시인이다. 그는 일찍이 국어 교육학 박사과정을 완료했고, 또 교육계에서 여성 교장으로 정년 퇴임을 했다.

끝으로 김 시인은 노을빛 그리움 가득 물든 아름다운 추억 부자가 되셨으면 합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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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숙 2021-09-04 13:12:55
김숙자 선생님은 교직에 몸 담으시고 교장으로 퇴임 후, 후배시인들을 양육 지도하고 계신다. "노을 은어를 품다" 외 다양한 작품을 쓰시고 나이는 숫자에 불과할 정도로 열정을 품고 젊은 감각으로 살아내고 계신다. 본받고 싶은 작가의 책을 강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