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오송 2복선화 사업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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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오송 2복선화 사업 본격 추진
  • 박선희 기자
  • 승인 2021.09.17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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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년 말 실시설계 완료 후 ’23년 착공에 나서
국가철도공단 사옥 전경[사진=국가철도공단]
국가철도공단 사옥 전경[사진=국가철도공단]

국가철도공단이 평택~오송 2복선화 건설사업 노반공사 시공업체 선정을 위한 입찰계획을 공고했다.

17일 공단에 따르면 이번 입찰은 설계·시공입괄입찰 방식(Turn Key)으로 진행되며 5개 공구에 총 사업이 2조 2,897억원을 투입된다. 내년 말까지 설계를 완료하고 ‘23년 착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평택~오송 2복선화 건설사업은 경부고속선(KTX)과 수서고속선(SRT)이 만나는 평택 분기점에서 오송역까지 고속철도 2복선46.4km를 추가로 건설하는 사업이다.

국내 최초로 400km/h급 고속열차 투입이 가능한 선로로 건설되며, 선로용량 확대(190회→380회/일)를 통해 고속열차 서비스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게 된다.

특히, 이번 공사는 전체 46.4km 중 34.0km가 대심도 터널로 시공되는 점을 감안해 천안아산역 지하와 비룡산 하부에 대피승강장, 안전구역 등 이용객 안전시설도 확보된다.

사물인터넷(IoT), 건설정보모델링(BIM) 등 스마트 건설기술을 도입해 고품질 시공과 체계적인 유지관리 시스템을 구현하고, 건설현장 안전사고 예방 등 국내 건설업체의 글로벌 경쟁력 확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한영 이사장은 “평택~오송 2복선화 건설사업은 국내 최초  400km/h급 초고속 열차가 운행되는 만큼, 기술력이 우수한 시공업체를 선정해 빠르고 안전한 고속철도 서비스를 국민들에게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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