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하나 가수의 인생버스
상태바
백하나 가수의 인생버스
  • 김용복 칼럼니스트
  • 승인 2021.09.22 13: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용복 예술평론가, 칼럼니스트
 김용복 예술평론가, 칼럼니스트

꿈을 싣고 달리는 인생

희망 싣고 달리는 인생

인생버스에 사랑을 싣고

우리 함께 신나게 달리자.

가다가다 지치면 서로 마음 달래고

우여곡절 지나도 운명이라 여기며

한 정거장 또 한 정거장

지나가자 인생버스야

세상사 힘들어도 멈출 수 없어

달려가자 인생버스야

달려가자 인생버스야

 

윤도우 작사, 김정호 작곡, 남기연 편곡을 유명 가수 백하나가 부른 노래다.

미모의 여가수 백하나
미모의 여가수 백하나

가수 백하나는 외로운 인생길을 꿈을 싣고, 희망을 싣고 달리는 인생길이라고 역설적으로 울부짖고 있다. 세상에 태어나 부모님 돌아가시고 세상 살아가면서 혼자 먼 길을 가는 나그네라고 생각해 본 적이 있는 사람이라면 알 것이다. 인생길이 너무 적적하고 외로울 것이라고.

그러나 인생버스에 몸을 싣고 함께 가는 이웃이 있는 사람이라면 아무리 그 길이 멀다고 할지라도 적적하거나 외롭지 않을 것이다. 힘들어 지치면 마주 보고 힘든 모든 것들 하나하나에 마음 주며 달래고 가다 보면 아무리 먼 길이라고 힘들지 않게 달려갈 수 있을 것이다.

필자는 과거 백하나 가수를 다음과 같이 언론에 소개한 일이 있었다.

"가수 백하나의 외모에서는 전형적인 한국 여인의 멋이 풍긴다. 그래서 백하나 가수를 좋아하는 층이 많은데 특히 중년 이상의 남자들, 즉 사내들이 그를 좋아한다. 특히 백 가수의 매력 포인트는 무엇보다 간드러지게 뿜어내는 음색에서 찾을 수 있다.

그는 노래를 부르되 뒤따르는 무희들을 동원하지 않는다. 그만큼 그의 음색은 관중들을 매료시키는 힘이 있는 것이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모든 사람들의 마음이 닫혀있을 때 백하나 가수의 트롯에 빠져보면 나도 모르게 마음이 편안해짐을 느낄 수 있는 것이다.

요염하지 않아서 편안하고, 애원하는듯한 음색이기에 뭇 남성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가수 백하나.”라고.

백하나 가수! 그는 언제 만나도 가슴이 따뜻한 여인이다.

볼 수도 만질 수도 없는 것이 마음이라 한다. 사람을 움직일 수 있는 것은 눈에 보이지 않는 진실한 마음뿐. 그래서 백하나 가수는 ‘가다가다 지치면 서로 마음 달래고, 우여곡절 지나도 운명이라 여기며, 한 정거장 또 한 정거장 지나가자 인생버스야’라고 하소연한다.

백 가수의 노래는 50대 중년 여인이 애절하게 호소하는 듯한 목소리다.

여인의 호소, 그것도 갱년기에 접어든 여인의 애절한 호소. 그 여인이 세상사 힘들어도 멈출 수 없어 달려가자 인생버스야‘라고 하소연하고 있는 것이다.

자, 짝 잃은 뭇 남성들이여. 어서 달려가자. 백하나 가수 곁으로. 달려가 아리따운 백하나 가수와 인생버스를 함께 타고 맘껏 달려보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