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멋」

2018-12-12     광장21

 

「제-멋」

       속내는
       내-맘대로 글을 써놓고
       읽느라니,
        손을 볼까말까
       자기도취에 빠지기도
       대개는
       뭔가 부족하고 아쉬워
       다그치기도 했다.

        매화(梅花)를 그리고보니
       새 한 쌍을 앉혔으면----
       늘 그런 식이었다,
        내 생각과 감정을 의지로
       썼으면 그만일텐데-----

※뒷글:가야물 감야물
         (加也勿 減也勿)
더 하지도 덜 하지도 말라.
말씀을 더 하지도 빼지도마라,
 (계22:18) 인간의 요건엔
 배움과 인내, 조절이 따라야
 한다는 意見입니다.

#광장21 #송무영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