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특수 교육 이렇게 바뀐다”

2019-04-09     이기출 기자

세종시 특수교육 대상 학생의 인권이 한층 향상되는 2019년도가 될 전망이다.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은 9일 정례브리핑에서 올해 세종 특수교육은 특수교육 대상 학생의 인권 보장을 최우선에 두고 학부모와 교사, 교육청 등 교육주체 간 소통에 중점을 둘 것이라고 밝혔다. 장애학생과 학교, 학부모가 함께 행복한 특수교육을 실현하는 한해가 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세종시교육청은 이번 특수교육 운영안 확정을 위해 지난해 장애인 부모와 현장 교사들과의 공감데이트에서 제기된 의견을 적극 반영하려는 노력을 기울였다. 실제로 특수교육 운영 계획 수립을 위한 T/F팀과 다양한 의견에 대한 지속적인 협의를 거쳐 세종 특수교육 발전 5개년 계획과 교육감 공약사항을 기반으로 ‘2019년도 특수교육 운영 계획’을 최종 확정했다. 이날 발표한 세종특수교육 운영 계획안은 ▲교육권과 학습권 보호 ▲인권 보호 ▲문화, 예술, 체육, 진로·직업 활동 활성화 ▲특수교육 현장 지원 체제 지원 강화 ▲학부모 부담 경감 및 소통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세종시 교육청은 올해 특수교육 계획안의 구체적 실현을 위해 특수학교에 4학급, 유.초.중.고교에 15학급 등 총 19개의 특수학급을 신·증설한다. 특수교육 대상 학생 지원을 위해 특수교사와 지원 인력을 확대 배치할 예정이다.  유치원 특수교육 대상 학생의 안정적인 방과후 과정 운영을 위해 유치원 방과후 과정 담당 특수교사 15명을 신규 배치했으며, 특수교육 대상 학생의 안전과 학습권을 보장을 위해 특수교육실무사를 지난해 75명에서 올해 84명으로 9명을 추가 배치했다. 오는 9월 11명을 추가 채용할 계획이다.  장애학생의 인권 침해 예방과 피해 최소화를 위해 국립특수교육원의 ‘장애학생 인권 침해 신고센터’와 연계해 피해 은폐.축소되지 않도록 하고 피해 장애학생을 지원할 수 있도록 장애학생인권지원단을 운영할 계획이다. 세종창의적 교육과정에 기반해 문화, 예술, 체육, 진로?직업 활동을 확대해 특수교육 대상 학생들이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특수학교와 특수학급에서 교사가 수업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학생지원의 전문성 향상을 위해 특수교육지원센터에 임상심리사를 배치할 계획이다.

특수교육 대상 학생의 부모와 교육청 간 소통을 강화하고 장애학생 가정에 대한 가족 지원 프로그램 운영도 확대할 예정이다.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은 “앞으로도 매년 특수교육발전 계획 추진 사항을 점검해 현장 문제들을 적극적으로 해결하고 특수교육 대상 학생들이 행복한 학교에서 행복한 꿈을 꾸고, 꿈이 현실이 될 수 있도록 현장 교원, 학부모, 교육청이 함께 협력하고 소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광장21 #세종시교육청 #세종특수교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