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부선 KTX 대전 일부 구간 지하화 된다

한남대~신대동 5.96㎞ 선형개량공사 3637억 원 사업비 투입예정

2019-09-10     이기출 기자
경부선

경부고속철도 대전도심 선형불량 구간인 동구 홍도동에서 대덕구 신대동 5.96㎞에 3,637억 원을 투입 선형 개량사업이 추진된다.

 
이 중 조차장 구간은 지하화 된다.
 
선형개량사업 구간은 경부고속열차가 편도 하루 121회 운행하고 있으나, 안전문제로 고속열차가 서행하고 있어 선형 개량 필요성이 제기되어 왔다.
 
이 사업은 2020년 설계 착수를 시작으로 2024년 공사가 완공될 예정으로 선형개량이 완료되면 고속열차 안전운행 확보와 승객안전, 운행시간 단축 및 유지보수비 절감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
 
대전시는 지하화되는 조차장 구간이 충청권 광역철도 복선화 시설구간으로 기존 KTX 선로용량을 광역철도로 활용하는 방안을 실시설계 단계에서 한국철도시설공단과 협의, 공사비 절감 및 실질적인 3호선 역할이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이번 사업과 연계해 그동안 철도로 인해 고통 받던 지역 주민에 대한 보상차원의 기존 철도변 정비 및 주민 편의시설 등 지원 사업이 설계에 포함되도록 건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