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연금공단 대전지부상록봉사단, ‘찾아가는 작은 음악회’ 큰 호응

장애인과 봉사단이 함께 한 흥겨운 시간

2019-10-30     박선희 기자
음악

공무원연금공단 소속 대전지부상록봉사단은 29일 대전산성교회에서 ‘찾아가는 작은 음악회’를 열었다.  이번 음악회는 장애인시설 거주자 및 재가 장애인 150여명을 대상으로 했다.

은퇴공무원으로 구성된 상록봉사단 연합봉사 ‘찾아가는 작은 음악회'는 먼저 마술로 문을 열었다.
이어 브라스밴드의 ‘사랑으로’ ‘머나먼 고향’ ‘고향역’ ‘짠짜라’ , 하모니카봉사단의 '산바람 강바람', '오빠생각', '퐁당퐁당' 등 동요를 연주했다.
음악회는 관객을 동심으로 이끌었고, 장애인과 봉사단이 함께 춤추고 노래하는 흥겨운 놀이 한마당이 됐다.

장애인시설 거주자 및 재가 장애인을 관할하는 중구보건소 관계자는 “음악회에 참석한 장애인들에게 큰 즐거움을 선물해 준 대전지부상록봉사단에 감사하다”면서 고마움을 표했다.

브라스밴드의 양승웅 감독은 “흥에 겨워 춤을 추고 앙코르를 외치는 모습을 보면서 봉사단이 재능 기부를 할 수 있는 시간이 주어진 것에 오히려 감사함이 느껴졌다”면서 “다음 기회가 주어진다면 좀 더 다채롭고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함께하고 싶다”고 전했다.

 

고희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