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터키 철도사업 진출 시동 건다!

고속철도 사업 참여 의지 표명 및 민·관 합동 투자 방안 논의

2019-12-12     광장21 기자
한국철도시설공단

전만경 철도공단 부이사장 중심으로 구성된  민·관 합동추진단이 지난 9일부터∼10일까지  터키 수도 앙카라에서 터키 고속철도 사업 진출을 위한 수주 활동을 펼쳤다고 12일 밝혔다.
 
앞서 공단은 지난 6월 터키 철도청과 양해각서를 체결해 유라시아 관문인 이스탄불 광역시 내 할칼리∼게브제 구간(118km) 고속철도 사업의 개발을 위해 양 기관의 협력 발판을 마련한 바 있다.
 
이어 지난 달 말까지 타당성조사를 실시하고 터키 정부와의 실무회의, 안전 분야 실무포럼을 통해 기술검토 및 사업투자모델을 구체화했다.

이후 국토교통부 후원 하에 민·관 합동 추진단을 구성했다.
 
민·관 합동추진단 대표 자격으로 터키를 방문한 전만경 부이사장은 터키 재무부 국장, 대통령 직속 투자인프라 본부장, 철도청 부청장 등 터키 주요 인사들과의 면담을 통해 사업 참여 의지를 전달했다.
 
또, 터키 철도청 부청장과 회의를 통해 공단의 고속철도 노하우 등을 통한 우수한 사업수행능력을 피력하고, 향후 양국 간 지속적인 기술교류 등을 통해 철도 인프라 건설에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전 부이사장은 “이번 방문을 통해 한국 철도의 터키 진출 의지를 전달함과 동시에 터키 정부의 지원방안을 끌어냈다”며, “터키 고속철도 사업 수주를 위해 민·관 합동추진단이 함께 본격적으로 준비를 시작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