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 도마로 거리미술 설치...일석이조 효과

3D 트릭아트 제작 안전사고 방지와 밝은 분위기 조성

2020-01-12     이기출 기자
도마로

대전 서구 도마로 일원에 ‘3D 트릭아트 기법’으로 거리미술을 조성해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3D 트릭아트 기법은 차량의 속도 저감을 위해 착시 효과가 발생하도록 기존 횡단보도에 선을 추가해 횡단보도가 입체적으로 보이게 하는 ‘트릭아트’의 일종이다.

적은 비용으로 실물처럼 보이는 3D 횡단보도와 입체감을 살린 그림 효과를 가미해 운전자에게는 긴장감을 주고 서행을 유도해 교통사고 예방효과가 기대된다.
 
또 시민들에게는 흥미진진한 재미를 줄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서구 관계자는 “올해에도 둔산지구 보행환경 조성사업과 계룡로 일원 보행자 우선도로를 조성해, 교통사고를 사전예방하고 쾌적한 거리를 조성해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배재대 학생들의 주요 통학로인 도마로 일원에 스탬프, 미끄럼방지 포장과 고원식 교차로를 설치하는 등 안전한 거리 조성에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