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도시 4-2 생활권 ‘캠퍼스타운’ 조성안 국제공모

대학·연구·산업 + 주거·상업 융복합 밑그림 실제 입주자 유치에 건림돌 작용 우려 제기

2020-01-29     이기출 기자
행복도시

행복도시 4-2 생활권에 대학·연구·산업 + 주거·상업이 융복합된 밑그림을 만들기 위한 국제공모가 진행될 예정인 가운데 실제 입주자 유치에 걸림돌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행정복도시건설청은 28일 기자브리핑에서 4-2생활권에 ‘캠퍼스타운’ 조성을 위한 종합계획안 마련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집현리(4-2생활권)를 대학과 도시의 산업?주거·상업 기능이 유기적으로 어우러져 교류·혁신·창업을 촉진하는 열린 공동체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캠퍼스타운

공모 범위는 집현리(4-2생활권)의 ▲대학부지 일부 ▲간선급행버스체계(BRT) 도로변 공원 ▲상가와 연구시설 부지 등으로 전체 면적은 약 96만㎡이다.

행복청과 LH 세종특별본부는 1월 말까지 국제공모 기획·관리 용역사를 선정할 예정이며 오는 3월 공모와 공고를 통해 7월 말까지 당선작을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행복청의 이같은 밑그림 만들기 계획에 대해 “외형적으로는 보기 좋은 디자인일 수 있으나 실제로 입주하려는 기업이나 대학 및 연구기관 유치시 각자 다른 생각을 할 수 있어 밑그림을 상당 부분 변경해야 하는 상황에 마주 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행복청 홍순민 도시정책과장은 “신개념 캠퍼스타운이 행복도시의 혁신과 소통의 공간이자 자족기능 확충의 초석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