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지역 농작물재해보험 가입률 충남 1위

2019년 78.8%…2404농가 보험금 76억 수령

2020-01-30     이기출 기자
강풍에

지난해 청양지역 농작물재해보험 가입률이 충남도내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보험에 가입한 2404농가가 받은 보험금 총액은 76억원에 달한다.

30일 청양군에 따르면 청양지역 농업인들은 전체 재해보험 가입가능 면적 8522ha 중 78.8%에 해당하는 6715ha를 가입한 것으로 조사됐다.
 
청양지역은 연이은 태풍에 의해 과수 열매 떨어짐과 벼 쓰러짐, 시설하우스 파손 등 3700ha 규모의 피해를 입었는데 보험가입 농가들은 벼 896농가 23억원, 원예시설 310농가 22억원, 밤 393농가 16억6000만원의 보험금을 수령했다.
 
농작물재해보험은 태풍, 우박, 집중호우 등 자연재해와 야생동물 피해, 화재로 인한 농작물 및 농업시설의 피해를 보상한다.
 
청양군의 경우 가입보험료의 90%(국고 50%, 지방비 40%)를 지원하고 있어 농가는 10%만 부담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