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조치원 일원 공공하수 방류수 더 깨끗해져

총 227억 투입 조치원 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 완료 정부 방류수질 기준 BOD 기존 5ppm에서 3ppm강화 충족

2020-03-12     이기출 기자

세종시 조치원 공공하수처리시설 방류수의 수질이 한층 개선된다.

기존 5ppm에서 3ppm으로 강화된 정부의 생화학적 산소요구량(BOD) 기준을 충족하기 위해 조치원읍 일원에서 발생하는 하수의 안정적 처리를 위해 총 227억원을 투입해 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공사를 완료했다.
 
오는 17일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가는 조치원 공공하수처리시설은 하루 처리 용량이 기존 2만 톤에서 2만 5,000톤으로 늘렸다.
 
또 관리동에 에어커튼을 설치하고 약액세정 탈취기와 광촉매 탈취기를 교체해 하수처리장의 고질적인 악취를 크게 줄여 인근 주민들의 생활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시설은 지난 1월 증설공사를 완료하고 현재 종합시운전 중이다.
 
윤봉진 상하수도과장은 “이번 사업으로 방류수역인 조천과 금강으로 유입되는 오염원이 크게 줄어 수질과 자연생태계 복원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하수처리시설이 열악한 면 지역의 생활환경이 개선될 수 있도록 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