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규 후보, 대전의료원·감염병전문병원 추진 공약

2020-04-08     박선희 기자
이영규

미래통합당 이영규 대전 서구갑 국회의원 후보는 8일 대전에 감염병 전문 공공병원 추진을 공약으로 발표했다.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이 후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처럼 감염병이 발생할때 컨트롤타워가 필요하다"며 "대전지역은 동구 용운동 선량마을에 300병상 규모의 공공의료원인 대전의료원 부지를 확보하고도 예비타당성 조사에 몇 년째 발목이 잡혀있다"고 말하고 “차제에 대전의료원 부지에 충청권 광역 감염병 전문병원을 함께 추진하면 시너지 효과를 볼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공공의료 확대는 비용과 편익의 관점이 아닌 사회적 편의의 관점에서 정책적 평가가 우선되야 한다”며 “KDI가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공공의료를 비용 대 수익 구조의 단순 경제논리로 접근한 것은 터무니 없고 대전을 홀대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대전의료원은 지난 2018년 KDI 예비타당성조사 결과 사업추진 기준 1.0에 못 미쳐 미달로 평가됐다.

이 후보는 “대전의료원과 감염병 전문병원은 여야를 떠나 시민의 생명과 직결된 문제”라며 “서민 등 의료취약계층의 건강보호와 감염병 예방을 위해 반드시 관철해 내겠다”고 공약으로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