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과 인생/월정 이선희 2020-04-26 박선희 기자 월정 자연과 인생 월정 이선희 벼랑 끝에 선 작은 풀잎하나 비바람 이겨내며 제 모습을 뽐낸다 세월 따라 늙어가는 우리들 조용히 달그림자를 안고 옛 추억에 잠겨 호숫가를 거닌다 무지개처럼 꽃처럼 그리고 낙엽처럼 흩날리다가 조용히 사라지는 것 그것이 우리의 인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