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세종조치원복숭아축제 취소

2020-06-17     이기출 기자

코로나19 불안정세 지속에 따라 올해 세종조치원복숭아축제가 취소됐다.

세종조치원복숭아축제추진위원회는 지난 15일 올해 세종조치원복숭아축제 취소 여부를 논의하기 위한 긴급 축제추진위원회에서 참석위원 만장일치로 올해 축제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참석 위원들은 전 세계적 코로나19 사태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정상적인 축제 개최가 어렵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전염병 예방 차원에서 취소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데 공감을 표시했다.

시는 명품 조치원 복숭아 판로 확보에 어려움이 없도록 중앙부처, 국책연구기관, 시·교육청 등 지방행정기관 및 아파트단지 등지에서 직거래 판매 및 사전 주문 접수 판매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태주 축제추진위원장은 “지역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세종조치원복숭아축제가 코로나19로 인해 부득이 취소할 수밖에 없게 돼 아쉬움이 크다”면서도 “이를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아 내년도 축제 방향을 미리미리 구상하고 준비해 시민들께 보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