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화

2022-04-20     김주현 시인
김주현

 

봄은 낙화의 계절
거리마다 낙화로 잔치가 한창이다

차가 지나가면
차 안팎에서
사람들을
맞이하는 낙화!

너를 보고 싶어
너를 맞은 곳에 가니
너는 간 곳 없이 초록 벚 잎사귀만
나를 반긴다.

꽃은 피고
꽃은 진다.

내년에 만나기를 약속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