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홍희딸기’ 미국 수출길 열려

홍성군·미국법인조르디(Zordi, Inc)·농업회사법인 헤테로연구협약 체결

2023-02-15     이소연 기자

충남 홍성군 홍희딸기 재배 확산을 위한 협약식이 15일 열렸다.

이날 홍성군은 딸기육종 민간전문기업인 농업회사법인 헤테로(이하 헤테로), 미국법인 조르디(Zordi, Inc)와 3자 공동 연구개발 협약을 갖고 사업 추진에 들어갔다. 

협약에 따라 홍성군-조르디-헤테로는 지역특화 딸기 신품종 재배단지 조성을 위해 광범위한 분야에서 공동 연구 및 기술 협력을 추진한다.

각 기관은 딸기 신품종 개발을 위해 보유한 기술을 공유할 뿐만 아니라 성공적인 재배단지 조성을 위해 유통망 구축과 수출 등 전반적인 부분에 긴밀히 상호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홍성군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홍희딸기 재배 농가에 인공지능 로봇 스마트팜 기술 실증 기술을 적용하고 재배 자동화 등 저변을 확대해 타 지자체에 없는 고유 품종 재배단지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용록 홍성군수는 “이번 3자 협약을 통해 각 기관이 보유한 장점과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홍성군이 딸기 산업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겠다”라며 “앞으로 다양한 품종 개발과 수출 지원 등 다양한 방법으로 홍성 딸기 경쟁력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홍성군과 헤테로는 지난해부터 연구개발 협약으로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이어오고 있으며 홍희 및 그 외 지역 고유 딸기 품종을 공동 연구하고 홍희 품종의 국내 보급 확대와 해외 시장 진출도 함께 모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