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온천문화축제 성료

4년 만에 대규모 축제, 8개 분야 100개 프로그램 진행

2023-05-14     박선희 기자

대전 유성구가 지난 12일부터 3일간 온천로 일원에서 개최한 ‘2023 유성온천문화축제’가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올해 28회째를 맞는 이번 축제는 코로나19로 축소· 폐지됐던 대규모 체험프로그램들이 부활하는 등 8개 분야 100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먼저, 개막일인 12일 유성학춤과 온천수신제, 온천수착정놀이를 시작으로, 전통과 온천, 과학, 국방, 젊음을 테마로 민· 관· 군· 학이 함께하는 대규모 거리퍼레이드가 온천로 일원을 화려하게 수놓았다.

특히, 개막식 축하공연 후 갑천변 상공에서 펼쳐진 300대의 드론라이트쇼와 불꽃쇼는 대규모 축제에 대한 갈증을 해소하기에 충분했다.

이튿날인 13일과 14일 오후에는 대형 워터게이트에서 온천수를 활용한 물총스플래쉬가 펼쳐졌고, 13일 저녁에는 온천수DJ파티와 래퍼 비와이의 힙합공연이 펼쳐져 젊은층의 큰 호응을 얻었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오랜만에 대규모로 진행되는 축제이니만큼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안전을 최우선으로 추진했다”며, “유성구의 사계절 축제는 오는 8월 유성재즈&맥주페스타로 이어질 예정이니 많은 관심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