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민규 충남도의원, 음주운전 시인

29일, 자신의 SNS에  사과문 올려..."책임 통감하며 반성하고 있다"

2023-10-29     이소연 기자
지민규

교통사고를 낸 뒤 음주측정을 거부했던 지민규 충남도의회 의원이 29일 음주사실을 시인했다.

지민규 도의원은  이날 자신의 SNS에 사과문을 올려 "도민께 실망감을 안겨드리게 돼 너무 송구스러운 말씀을 드린다"며 "바로 사과드리지 못한 점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지 의원은 "지난 24일 불미스러운 일과 관련해 모든 책임을 통감하며 진심으로 반성하고 있다"고말했다.

이어 "사고 이후 대리 기사가 현장을 떠났다고 말한 부끄러운 변명은 취중에 솔직하지 못한 답변이었고 이로인해 더 큰 실망감을 안겨드린 점에 대해서도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고 적었다.

앞서 지의원은 지난 24일 오전 0시15분쯤 충남 천안의 한 도로에서 차량을 몰고가다 보호난간을 들이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지 의원과 동승자 앞에서 술 냄새가 나는 등 음주 정화을 포착하고  음주 측정을 시도했지만 지 의원은 거부했다.